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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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이 말하는 비사회주의야말로 인민을 살리는 진정한 사회주의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6:49


조선의 인민경제가 매우 어려워진 이때에, 그래서 인민들은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장사를 해야만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먹일 수 있는 이때에, 김정일 정권이 때 아닌 검열풍, 단속풍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뜬금없는 얘기입니다. 인민경제를 일떠세우기 위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도 부족할 판인데 그 무슨 검열이니 단속이니 하면서 오히려 인민들의 경제사업을 방해만 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렇게도 반인민적인 일은 없을 겁니다. 도대체 김정일 정권이 인민의 리익을 손톱만큼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식으로 인민을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함께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무슨 방침이나 지시가 내려오면 그것이 아무리 인민의 리익과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응당 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해 왔다는 것입니다. 또 그것이 실제로는 방침을 관철할 수 없을 때에는 따르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무조건 방침을 따라야만 하는 걸까요? 위에서 내려오는 방침이라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고 인민의 리익에 복무하는 것인지, 사회주의 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정책인지를 따져 보지 않고는 이 물음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검열대상으로 되고 있는 ‘비사회주의 현상’이란 것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제가 한번 따져보려고 합니다. 과연 이것을 단속하는 것이 인민의 리익에 맞는 것인지, 정말로 국가와 당을 위한 것인지 말입니다.



김정일 정권은 '개인주의'와 '돈과 외화에 대한 환상',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를 대표적 비사회주의 현상으로 규정하고는 "이 같은 '자본주의적 독소'가 만연하면 종국에는 사회주의를 말아먹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돈을 벌기 위해 뭔가를 만들거나 일을 하고 시장에서 어떻게든 장사를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려 하는 것이 비사회주의고 자본주의 독소라고 한다면 이것은 매우 권장할만한 것이지 국가가 나서서 단속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부분의 조선사람들이 이런 “비사회주의가 없었다면 고난의 행군 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인민들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 보더라도 그것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다시 말해 국가에서 인민들을 먹여 살리지 못해서, 배급을 주지 않아서 인민들이 밀수를 할 수밖에 없고 장마당에 나가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비사회주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살길이었고 또 김정일 정권이 인민들의 생활을 나 몰라라 하는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비사회주의라고 잡아들이는 탈북자와 그 가족들을 생각해 봐도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조국이 싫어서 말도 통하지 않는 남의나라 중국으로 건너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탈북자들로 말하면 인민의 먹는 문제는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채우기 급급했던 김정일 정권 아래서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웠던 지난 세월의 피해자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민들을 남의나라 고생길로 내몰고 배급을 해주지 않아서 장마당으로 내몰았던 김정일 정권이 왜 이제 와서 비사회주의를 내세워서 인민을 괴롭히는 것입니까?



그 리유는 아마도 김정일 정권이 말하는 비사회주의적 현상들이 김정일 정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장마당에서 돈을 번 사람들이 나라의 중추세력이 돼 가고 있고 인민들은 이제 당과 김정일을 따르기보다는 마음속으로는 알아서 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정권을 지키기에 안달이 난 김정일과 그의 어린 아들 김정은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면서 마구잡이로 인민들을 비사회주의로 몰아붙여 통제를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이것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검열과 단속의 본질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이제 조선에서 장마당이 없으면, 중국에서 오는 밀수품이 없으면, 남조선에서 송금해주는 딸라가 없으면 인민경제는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 누구보다도 조선의 인민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럴진대 돈을 벌고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하는 일들이 비사회주의로 락인찍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이웃나라 중국처럼 인민들의 먹는 문제와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주의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애비 뚱보와 아들 뚱보는 비사회주의라고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중국의 등소평으로부터 한 수 배우기를 간곡히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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