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운 기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미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가수들을 다시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는 소식이네요.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2> AI 기술로 그런 게 가능했다는 거죠? AI 기술이라는 것에 대해 잠시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북한의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

방금 말씀하신 ‘페이스 에디팅’ 기술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3> 그렇게 신기술로 탄생이 가능했던 한국의 혼성그룹 가수 ‘거북이’ 완전체는 어떤 무대를 선보였나요?

4> 와.. 진짜 신기하네요.  ‘홀로그램’이라고, 흔히 말하는 ‘입체 영상’ 정도에 그치는 기술이 아니라는 거죠? 새로운 노래도 부를 수 있다면서요?

5> AI는 학습을 통해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금 더 구체적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신다면?

6> 그렇게 하는 게 바로 ‘목소리 복원 기술’인 거죠?

7> 그런 기술을 통해 한국 가요계의 ‘전설’ 중 한 분으로 꼽히는 고 김현식 씨의 무대도 곧 볼 수 있을 거라구요?

8> 이런 시도를 한국의 다른 방송국에서도 하고 있다면서요?

9> 말씀하셨듯, 한국의 바둑천재 이세돌 씨와 인공지능 ‘한돌’이 바둑 대결을 하는 등 이미 인간과 AI의 대결은 있었지만,

음악으로도 그렇게 AI 대 인간의 대결이 펼쳐진다니, 진짜 흥미롭네요.

10> 인공지능이 정말.. 감정까지 표현하는 건 어려울 텐데,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하는 인공지능이라니.. 대단하네요.

그런데, 이런 기술이 발달해 간다면.. 여러 사정으로 무대에 직접 못 오르는 연예인을 대신할 수도 있겠네요?

11> 맞아요! 그랬었죠!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전 세계의 ‘아미’들이 엄청나게 놀라며 더 기뻐했다죠?

12>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 인터네트 상으로 하는 공연 같은 것도 더 각광을 받을 텐데요. 이런 기술들과 더불어 ‘증강현실’ 기술 같은 게 접목되면,

진짜로 콘서트장에 가서 즐기는 듯한 상황도 가능하겠는데요?

13> 그런데.. 이런 기술이 발전하면, 진짜 고인이 부른 노래와 진짜로 공연을 하는 공연자들의 가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진행> 네.. 오늘은 AI, 그러니까 인공지능 기술로 고인이 된 가수들마저 현실의 무대로, 살아있는 사람처럼 불러오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한국의 연말 문화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감사합니다.

 

 

<썸네일이미지=Mnet Official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