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4월 15일 목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어제 우리 방송에서 최근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자세히 다루기도 했습니다만 이탈리아의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가 방송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언행을 해서 또.. 세계적으로 크게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460만 명이 시청했다는 방송에서 남녀 진행자들은 중국 베이징 지국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양쪽 눈을 찢으며 발음도 동양인을 비하하듯 어설프게 했다는데요.

큰 비난을 받으니.. 여자 진행자가 나중에 사과를 하긴 했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 상당히 진정성 없는 사과를 했다고.. 이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답니다.

참 이탈리아 공영방송이었다는데.. 다들... 왜 그럴까요?

최근에.. 인종차별 문제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고, 심각한지.. 모르지 않을 텐데...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이탈리아도 코로나 관리가 잘 안 돼서, 큰 고통을 받는 나라 중 하나고.

코로나가 이토록 장기화 되면서.. 괜히, 중국인들한테 화가 난다는 건 알겠는데요..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그렇게 행동해선 안 되는 거죠.

게다가, 그들이 그렇다고 해서.. 중국인만 비하하거나 공격하는 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하고 공격한다는 게 더 큰 문제구요.

참 인종차별 문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이어질지.. 답답하네요.

코로나가 사라져야.. 이런 일도 함께 사라지려나요?

자, 목요일의 <뉴스통>에서도 ‘순위뉴스 7’ 전해 드리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목요일마다 격주로 만나는 남광규 소장님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더 밀도 있게 분석해 보는 ‘전격분석’ 시간도 있구요.

목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에서는 ‘중국’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소식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 알려드리구요.

신지은의 ‘생활중국어’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