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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3일 추석 특집방송

연중기획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9-13 20:53


자유조선방송 특집방송,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



#시그널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 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 / 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오고 / 뒷산에서 노루들이 종일 울었네. /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 /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아 웃고 /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서정주 님의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라는 시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음악: UP/DOWN



안녕하세요? 9월13일 화요일 자유조선방송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추석 명절을 맞아서요, 특집 음악방송,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추석명절 마지막 날이라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들이 많아서 고속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휴일이 끝나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면 많이 힘들 텐데요, 그래도 모처럼 맞은 추석명절이 삶의 활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첫 곡입니다.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잠자리가 많아지는 건 남녘이나 북녘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잠자리를 잡아보려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동요 한 곡 듣고 갈게요? “고추잠자리 놀다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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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방송 추석 특집,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 듣고 계십니다. 북과 남이 헤어져 살게 된지 60년이 넘었습니다. 그 때문에 말과 풍속, 생활습관도 많이 차이가 있는데요, 북조선의 추석과 남조선의 추석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남조선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리광명 동무가 그 궁금증을 풀어드린답니다. 그럼 한번 들어볼게요.



북과 남의 추석,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의문점이 풀리셨습니까? 리광명 동무의 말처럼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리산가족들이 하루빨리 오랜 리별의 한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산가족을 부모님으로 둔 가수 강산에가 부릅니다. “......라구요”



자유조선방송 특집,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을 듣고 계십니다. 노래 계속 이어 갈께요. 잔잔한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고 싶은데, 다음 노래를 들으시면 흥이 좀 나실 겁니다. 남조선 가수단 거북이의 ‘주인공’, 조성모의 ‘다짐’입니다.



남조선은 자유로운 사회라 가수들도 자기 개성에 맞게 이름을 짓습니다. 거북이처럼 동물 이름에서부터, 비, 별, 양파, 같은 이름을 짓고 활동하는 가수들도 많습니다. 별 이름이 다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기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일 같습니다. 조성모가 불렀던 다짐은 2000년 가을에 류행했던 노래인데요, 조성모는 1990년대 말에 혜성처럼 등장해 2004년 중반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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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선택한 노래)



진행자 : 기적, 기적이라는 말 알고 있으시죠?



살다가 정말 힘들면 간절하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 간절한 마지막 순간에 마음으로 비는 하나의 소원...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

기적, 바로 기적을 바라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난다거나..

오래토록 못 봤던 친구들을 만나고.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머나먼 곳의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기적을 꿈꾸시길, 그리고 그 기적이 꼭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당신의 소원이 기적처럼 이루어지길 바래보며, 메이의 기적 들려드릴께요.



방금 들으셨던 메이의 기적은 제가 고른 노래입니다.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언제가 읽은 책에 이런 구절이 있더라구요. ‘꿈을 혼자서 꾸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꿈을 모두 함께 나누어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꿈을 머리나 입으로 꾼다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몸으로 자기 몫의 고통을 품어 나가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꿈을 젊어서 한때 반짝 꾸고 말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생을 두고 끝까지 꾸어 나간다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SES의 달리기 들으면서 우리 잊고 있던 꿈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요.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SES의 달리기, 들으셨습니다. SES는 세 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가수단이였는데요, 1997에 가수로 나올 때만 해도 모두 10대였는데, 지금은 서른을 넘긴 어른이 됐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잠시 자유조선방송에 대해서 소개 좀 드릴께요. 단파 라지오와 인테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는데요, 단파는 다음 시간대별로 1시간씩 방송됩니다. 시간은 매일 저녁 9시에 15720kHz, 그리고 12시에 11560kHz, 다음날 새벽 5시부터 7505 kHz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남조선에 인기 있는 여자 가수단 중 하나인 시크릿의 노래 한곡 듣고 갈게요. “별빛 달빛”



# 개혁개방 광고



자유조선방송 특집,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조선에 정착해 살고 있는 한 탈북자의 생활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정수련 동무가 준비한 건데요, 남조선에서 처음 맞는 추석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럼 정수련 동무의 사연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수련 동무를 위해 노래 한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바비킴이 부릅니다. “고래의 꿈”



자유조선방송 특집, 박수현과 함께하는 추석, 어느덧 마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추석 명절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일상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힘겨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꿈과 희망을 놓치지 말고 삶을 힘차게 꾸려나가길 기원하겠습니다. 록음악단 윤도현밴드의 희망가 들으면서 오늘 순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박수현이였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주파수 소개



# 엔딩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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