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진실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시간입니다. 오늘 북남관계는 김정은 역적패당에 의해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파국적 위기에 처하여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북남 사이에 대화와 협력을 통한 관계개선이 아니라 물리적 수단 즉, 군사적 수단을 통한 최후결산만이 남았다며 극단적인 민족대결 의식을 고취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독재 잔당의 앞장에서 허튼 나발을 불어치는 로동신문의 글을 가지고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동신문은 10월 2일 “말장난으로 가리 울 수 없는 반통일 죄악”이라는 기사를 싣고 “6.15의 기치 밑에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두 말할 것 없이 리명박 역적패당의 반통일 대결책동 때문이다.”라고 모든 책임을 남측에 넘겨씌웠습니다. 그런가하면 “지금 괴뢰역적패당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고 어떻게 하나 책임을 회피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줴쳤습니다.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진실에 기초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김정은 역적패당은 애당초 북남관계개선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금강산 구경을 온 남측 녀성관광객을 총으로 쏴 죽이고도 조사는커녕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역적 패당에 의해 금강산관광이 중단되였습니다. 김정은 독재 잔당이 북남관계개선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었다면 사고 원인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야 합니다. 또 남측 관광객들의 신변안전과 서로간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담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재잔당은 초보적인 예의도 없이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금강산에 있는 남측의 재산을 몰수했습니다. 바로 이런 행동 때문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남조선 해군함선 천안호사건 이후 실시되고 있는 5·24조치도 그렇습니다. 도적고양이처럼 남의 바다 밑에 몰래 기여들어와 정상적인 순찰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함선 천안호를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킨 자들이 바로 김정일, 김정은입니다. 독재잔당이 하도 발뺌을 해서 국제조사단까지 초청해 김정일, 김정은의 소행이라는 수사결과까지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이 거짓증거를 조작하고 강짜로 발동한 것이 5·24조치라며 입게 거품을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남조선 당국의 립장에선 자기 청년들을 살해한 김정일, 김정은을 어떻게든 응징해야 하며, 이 때문에 5.24제재 조치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독재잔당은 리명박 정부에게 그 모든 책임을 들씌우고 있습니다. 리명박 정부가 원칙적인 대북정책을 펼치며 독재패당에게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그 버릇을 한번 고쳐보겠다며 저렇게 날뛰고 있다는 말입니다. 김대중, 로무현 정부처럼 저들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게 하기 위해 독재패당이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키는 천안호 공격이나 연평도 포격 같은 특대형 도발을 했다는 것은 세 살 난 아이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독재패당은 이것도 모자라 지금까지도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느니, 전쟁이 터지면 이틀만에 제주도까지 점령할 수 있다느니 하면서 조선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김정은 역적패당이 아무리 변명을 하고 요술을 부리며 북남관계파괴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로동신문은 민족대결을 부추기는 글이나 쓸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그 엄청난 죄악의 대가가 얼마나 쓰디쓴 것인지 독재패당에 경고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