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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노린 요덕스토리인가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9-06 18:46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최근 김정은 독재 패당이 오는 9일부터 남조선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펜대회에 대해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독재패당이 문학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펜대회를 비난하는 리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9월 5일 “우리민족끼리”는 “무엇을 노린 요덕스토리인가”라는 기사에서, ‘남조선 보수패당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 펜 대회에서 북 인권문제를 여론화하기 위한 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도주자 출신의 작가라는 자들이 만들어낸 음악극 ‘요덕스토리’와 같은 반공화국 작품들을 내돌려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키고 있는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어떻게 하나 깎아내려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는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 펜 대회가 무엇이며, 어떻게 돼서 탈북자 출신의 작가가 쓴 음악극이 이런 국제무대에 오르게 됐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국제펜대회는 전 세계의 작가들이 1921년에 만든 국제펜클럽에서 주최하고 있습니다. 국제펜클럽에는 현재 114개 국가, 143개 본부의 문학가들이 가입돼 있고, 이 단체가 주최하는 국제펜대회는 작가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릴만큼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펜클럽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의 문학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합니다. 국제펜대회는 각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남조선에서 개최가 됩니다. 이번 국제펜클럽 한국대회에는 외국 작가 300여명과 남조선 작가 5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국제펜대회와 같은 국제무대에 탈북자 출신 정성산 작가가 만든 음악극 ‘요덕스토리’가 상영되는 리유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한국대회에서 요덕스토리가 상영되는 것은 ‘문학, 대중매체 그리고 인권’이라는 대회의 주제에 맞는 작품으로 평가되여 공식적으로 초청됐기 때문입니다. 요덕스토리는 북조선에서도 가장 참혹한 인권유린 현장인 정치범수용소를 예술적으로 잘 형상화했기 때문에 초청을 받은 것이지 남조선 보수패당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더구나 요덕스토리가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꾸민 것도 아니고, 정치범수용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사례를 모두 담아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독재집단이 악담을 퍼붓고 있는 것은 탈북자 출신 작가들이 결성한 ‘망명북조선작가펜센터’라는 단체 때문입니다. 이 단체에 소속된 탈북자들은 문학을 통해 북조선 인권문제를 세상에 알리는데 기여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고, 이번 국제펜대회 때 국제펜클럽에 가입하겠다고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국제펜클럽은 표현의 자유가 심하게 억압되고 있는 북조선의 인권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망명북조선작가펜센터’를 회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덕스토리를 만든 정성산도 여기에 가입된 사람이기 때문에 독재패당이 그렇게 욕을 퍼붓고 있는 것입니다.



글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작품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독재패당은 세계의 작가들이 북조선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특히 독재패당의 인권탄압을 온몸으로 체험한 탈북자 출신 작가들과 연대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재패당이 아무리 발악을 한다고 해도 지금 조선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와 량심, 진실을 생명으로 하는 작가들의 표현을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 출신 작가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도 큰 소리를 치고 있는 독재패당의 추악한 본질부터 온 세상에 까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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