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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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강 조선공업의 출범
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작성날짜
2013-03-01 19:32
1960년대 말 한국에는 150여개의 조선업체가 연간 18만7천톤의 건조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초대형 유조선 1척의 규모보다도 작은 것이었습니다. 한 업체당 평균은 1200톤이어서 대다수가 영세 업체들이었습니다. 그나마 가동률도 매우 낮아 25%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해운사들이 배를 주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남조선의 해운사들은 국내에서 새 선박을 주문하지 않고 주로 외국에서 중고선을 사왔습니다. 국내 선박 자급률은 1960년대 말 15%도 채 안되었습니다.
1970년경부터 한국 정부는 조선공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였습니다. 한국 정부의 두 부처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가 제각기 육성책을 썼는데요. 그 동기와 추진 방식이 각기 달랐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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