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 방송정보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방송 | 종영방송
  • 출연주익종

공식 SNS

제14강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건설

남조선은 어떻게 경제강국이 되었나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1-11 16:49

 


석유화학공업은 종합제철업과 더불어 1966년 제2차5개년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경공업 소재가 필요. 종합제철업은 중공업 소재 생산.석유화학공업은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분해해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을 만들고, 그로부터 폴리에틸렌, VCM, 폴리플로필렌, 합성고무원료를 만들며, 다시 최종적으로 PVC, 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 합성세제 등을 뽑아내는 산업으로서, 한마디로 경공업 기초소재를 만드는 산업이다. 1960년대에 섬유 등 경공업 발흥과 더불어 그 원료 국산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박정희 정부는 석유화학공업 건설에 착수.


1965년 상공부가 대통령에게 석유화학공업의 건설 필요성을 보고하고, 1966년 미국 컨설팅사 ADL에 석유화학공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했다. 그해 9월 ADL은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부족하므로 에틸렌 연산 3만톤의 소규모 공장을 지으라는 조사보고서를 냈는데, 이는 국제기준의 1/10 정도에 불과해서 생존이 불가능했다. 상공부 당국자는 생존 최소단위로 에틸렌 연산 10만 톤 규모를 택하고 그 사용처인 계열공장도 한꺼번에 건설하기로 하였다. 1966년 11월 이런 내용을 담은 석유화학공업개발계획이 작성되었다. 정부는   1967년 7월 석유화학 단지로 울산지구를 지정하고 1968년 2월 약 100만평을 확정하였다. 단지 조성은 충주비료(주)가 담당하였다. 당시 화학계통에서 훈련된 기술자는 충비와 호비에만 있었기 때문이다.


(중략)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