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회고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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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 중국의 개혁개방, 두번째

황장엽 회고록 2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8-21 18:14

 

나는 주체사상 대외선전을 강도 높게 전개하기 위해 주체과학원 청사를 건립해 줄 것을 김정일에게 요청했다. 나는 이미 어느 조용하고 아늑한 골짜기를 새 청사부지로 점찍어 둔 터였다. 하지만 김일성이 그 부근에 있는 과학원을 현지지도하면서 청사부지로는 마땅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장엽은 왜 이런 산골에 주체과학원을 세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더 좋은 자리를 구해보도록 하라고 김일성이 지시를 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나는 평양의 만경대로부터 멀지 않은 용악산 국립공원 아래에 있는 땅을 건립부지로 추천했다. 그곳은 경치가 수려해 여러 기관에서 앞다투어 청사 등을 짓겠다고 나섰으나, 김일성이 승인하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나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김일성이 좋은 부지를 추천하라고 해서 용기를 내었던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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