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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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의 건국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09-05 18:05


물음; 남조선은 친미, 친일분자들이 날치기로 세웠다고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대답; 그렇지 않습니다. 당초 북과 남은 유엔의 결정에 따라 인민들의 총선거를 통해 통일정부를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인민들의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를 보장하기 위해 유엔은 1947년 11월, 선거를 감시하기 위한 위원단을 조선반도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감시단은 1948년 1월에 남조선에 들어갔지만 쏘련의 반대로 북조선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엔은 ‘선거감시가 가능한 지역’, 즉 남조선에서만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그해 5월10일에 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거가 실시됐습니다. 당시 치러진 선거는 무조건 찬성만 하는 북조선처럼 치러진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습니다.



선거를 통해 국회가 구성됐고, 이때 뽑힌 국회의원들이 나라의 기본 운영 원리를 밝힌 헌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헌법에 따라 남조선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민주공화국으로 국제사회에 첫발을 디뎠고, 1948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승인까지 받으면서 정통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같은 과정만 봐도 남조선이 날치기로 세워진 나라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남조선은 친미, 친일분자들이 세운 나라가 아닙니다. 남조선은 전체 인민들의 의사가 반영돼 그들이 뽑은 대표자들, 즉 국회의원 209명이 헌법도 만들고 대통령도 뽑았습니다. 남조선 건국에 참가한 국회의원들의 출신을 분석해 보면 항일운동 참가자 68명을 비롯해, 근대교육을 받은 상공업자, 하급관료, 교원, 의사 같은 사람들이 고르게 참가했습니다. 건국 과정에서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친일파는 배제됐고, 일제시대 때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선거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친미 분자들이 세웠다는 론리도 틀린 것입니다. 쏘련 주도로 정부가 세워진 북조선과는 달리 남조선은 인민들의 투표로 나라를 세웠습니다. 물론 미군정의 영향력이 컸지만 최소한 인민들의 의사가 선거를 통해 반영이 됐습니다. 결국 남조선은 인민들의 결정으로 수립된 인민의 국가이지, 친미, 친일분자들이 수립한 국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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