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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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혁명 두 번째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0 16:49




오늘은 전 시간에 이어 중동에서 시작된 <자스민혁명>이 동북아지역, 21세기 사회주의 종주국으로 자처하는 중국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중국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경제원리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계는 중국을 가리켜 독특한 사회주의, 독특한 자본주의를 실현시켜 나가는 나라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 정권에 있어서 중국은 없어서는 안 될 우방국가입니다. 최근 북조선은 김정은에게로 이어지는 3대세습체제 유지를 위해 중국에 북조선의 모든 자원과 기반시설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조선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중국의 정치체제가 먼저 민주주의적으로 개혁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스민혁명>이 중국에 주는 영향은 대단히 중요하다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고향, 우리가 나서 자란 북조선을 민주화하자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중동에서 시작된 <자스민혁명>이 21세기 공산주의 종주국으로 자처하고 있는 중국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중국은 자신들을 21세기 공산주의 종주국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난 20세기 사회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종주국들이었던 소련과 미국과의 냉전이 오늘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중국과 미국과의 치열한 패권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세기 냉전시대의 치열한 패권경쟁에서 사회주의 종주국을 자처했던 소련이 붕괴되고 세계는 한동안 미국 일변도의 패권시대(G1시대)를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최고의 인구와 막강한 자연시장을 가진 중국이 미국과의 패권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즉 G1에서 G2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 중국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미묘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는 것은 중국 정부로 하여금 최대의 비상사태였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끊임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어 온 중국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중국은 자기만의 독특한 개혁개방으로 인한 후유증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1989년 2월, 중국혁명의 상징인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서는 대규모의 청년․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시위가 있었고 중국 정부는 무력으로 평화적인 시위를 진압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신장위그르자치주에서 민족간 유혈충돌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중국의 반체제운동가인 류사오보를 추대했습니다. 류사오보는 중국의 반체제민주화운동가입니다. 그는 지난 1989년 천안문민주화운동 이후 중국공산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으며, 지난 200년 인권신장과 자유선거 등을 요구하는 <08헌장>을 주도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류사오보는 <08헌장>발표 이틀 전에 중국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류사오보가 체포되자 국제사회는 중국 정보를 향하여 그를 석방하고 민주화 인사들의 활동을 보장 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에 의해 체포된 류사오보는 지난 2009년 12월 <국가권력전복선동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고 현재 라오닝성 교도소에서 투옥 중입니다.



물론 중국정부의 방해로 수상자인 류사오보가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노벨위원회는 그에게 노벨평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중국정부는 류사오보의 노벨평화상수상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반발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노벨위원회를 대상으로 류사오보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상을 철회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노벨수상위원회는 중국 정부의 강요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10월 8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류사오보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역사적인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류사오보의 노벨평화상 사건이 잊혀져가기도 전 이번에는 중동발 <자스민혁명>의 열풍이 중국대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의 사이트 [보어쉰]은 소위 SNS(Socia Network Service) 시스템을 통해 중국에서의 민주화시위의 불길을 지폈습니다.



소위 <자스민혁명>의 중국명인 <모리화혁명>이 중국대륙에서 일자 중국정부는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리화는 중국인민들이 좋아하는 꽃의 이름입니다. 중국의 민주인사들이 중국인민들이 사랑하는 모리화라 불리는 꽃의 이름을 따서 자신들의 민주화혁명을 <모리화혁명>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모리화혁명>으로 인해 소규모의 크고 작은 시위와 집회, 문화행사가 지난 2월부터 중국대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리화혁명>의 영향으로 인해 2011년 2월 20일, 중국에서는 산발적인 시위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왕풍징 거리와 중국 개혁개방의 중심인 상하이인민광장에서는 <자스민혁명>을 연상하는 행위예술행사가 벌어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광저우, 항저우, 청두, 하얼빈 등 13개 도시에서도 소규모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의 다양한 집회와 문화행사,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주장은 정치적 자유(1당 독재반대), 언론자유의 보장 등이며 과거 민주화시위 전력이 있는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1세기 사회주의 종주국인 중국에 불어닥친 <자스민혁명>의 불길은 아주 서서히 우리의 고향 북녘 땅을 향하여 불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머지않아 북조선인민들의 대중적인 민중봉기로 이어져 북조선의 독재자 김정일과 그 아들 김정은을 독재의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참된 민주화의 봄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녘 땅의 부모, 형제 여러분!

그 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내시고 힘차게 살아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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