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NK지식인련대 김흥광 대표

라지오 초대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9-22 18:20

사회: 매주 목요일 함께하는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남조선에 정착한 북조선의 인테리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단체, NK지식인련대의 김흥광 대표님을 전화로 련결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흥광 대표(이하 김): 네 안녕하십니까?



사회: 네, 여러 가지로 바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여기 오시기 전에 함흥 공산대학 콤퓨타 강좌장을 지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먼저 우리 방송 청취자들을 위해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 북조선에서의 주요 경력

1960.4 함흥에서 출생

1984년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

1994~2003, 함흥 컴퓨터기술대학 교수, 함흥공산대학 교수



탈북 배경 - 2분

- 대북방송, 외국의 자료들을 통해서 남한과 지구촌의 소식을 접하게 됨

- 더욱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남한 영화, 드라마 광이 됨

- 마음속에 커져가는 자유에 대한 희망과 사상과 정견에 관계없이 과학의 꿈을 실 현하고자 꿈을 가지고 오랜 고심 끝에 북한 탈출, 2004년에 한국에 옴



사회 :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NK지식인련대를 만드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인테리 출신 사람들을 규합해서 지식인련대를 만드신 리유, 어디에 있습니까?



김 : 단체 창립 배경,

- 한국에 온 2만명 가운데서 고학력자, 전문직 출신이 3% 약 700명

- 탈북자들은 북한을 떠나 한국에 입국하면서부터 스스로 사명감을 지니게 됨

( 자유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끽하면서 북한에도 이런 세상을 만들어 북에 있는 가족, 형제자매, 친지들도 좋은 세상을 살게 하고픈 열망, 안타까움)

- 그러자면 한국에 온 탈북자들이 모두의 노력을 통하여 부를 이루고, 노력과 마음 을 합쳐 북한의 변화와 통일을 위한 의의 있는 활동을 해야 함

- 이런 마음을 함께 지난 탈북지식인들이 2008년 100여명 정도 모여 포천시 산정호수에 모여 창의를 모아 NK지식인연대를 발족하였고 초대대표가 되었음

여 마음을 합쳐



취지,

- 탈북자들의 상호존중과 협력, 창조정신으로 서로의 정착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 돈과 지혜, 힘을 모아 북한의 개혁개방과 통일을 위한 의의있는 통일활도을 전개

목표

- 북한의 실상을 남한주민들에게 전달

- 남한과 지구촌의 소식을 북한주민들에게 의식화

- 자립적인 탈북자사회구축을 통해서 탈북자들의 사회정착을 지원

- 통일논의와 정책개발에 탈북지식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목적 – 북한의 개혁개방과 통일을 위한 싱크탱크로 거듭나는 것

- 탈북지식인들의 북한과 통일을 위한 학술연구, 학술교류의 중심

- 탈북자사회의 자성적이며 창의적인 지성을 공급



사회: 남조선 인민들에게 북조선의 올바른 모습을 전하기 위해서다, 또 앞으로 조선의 통일을 대비해 여러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뭐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 어떤 활동들을 해 오셨는지 소개 좀 해주시죠.



김 : - 북한 및 통일관련 학술연구단체 ( 통일부 사단법인)

- 온‘오프라인 북한소식서비스

- 계간지 “북녘마을”발간

- 뉴스레터 “주간 북한뉴스” 발간

- 탈북청소년대안학교 “삼흥” 설립, 운영

- 사회적 기업인 북한요리전문점 “류경옥” 설립 , 운영

- 북한 및 탈북자 전문 인터넷방송 “Real-NK” 설립, 운영

- 탈북자들의 자립적인 사회구축과 정착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



사회: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특히 연구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해 온 연구 활동의 성과들을 소개해주시구요, 곁들여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도 말씀 해 주시죠.



김 : - 해마다 북한관련 전문가 세미나 4회 이상 진행

- 분기 간 북한의 정책변화 보고서 작성

- 올해 2011년 상반기에 “대북미디어보급현황과 향후 과제” 세미나 개최

- “북한이탈주민들의 외부정보접근현황”에 대한 전문패널조사

외 3건의 연구결과 발표

- 오는 10우러 23일에는 제4회 연례 북한과학기술연구세미나 개최





사회: 그런가하면 또 한편으로 아까도 잠깐 언급했지만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교육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들을 하고 계십니까?



김 : 선진화 시민교실 :

- 탈북자들의 조기안정정착은 먼저 온 탈북자들이 후배들을 어떻게 손잡아 이끄는 가에 크게 달려 있음

- 이를 위해서 새내기 탈북자들에게 먼저 온 탈북자들이 경험했던 한국 국민으로서의 인격과 품격, 시민의식에 대하여 생생한 체험자료를 가지고 강의 하고 있음

- 금년에 7차에 걸쳐서 전국 7개 지역에서 600여명의 새내기 탈북자 대상 특화의식교율

, 삼흥학교 소개

- 탈북자의 70%가 여성, 여성의 60%가 초등자녀가 있음

- 탈북여성들이 대부분 3D업종에서 일하는 관계로 저녘 10시 이후에 퇴근을 하게 되는 데, 이런 경우에 자녀들의 방과 후, 방치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음

- 삼흥학교는 이런 어려운 탈북여성들의 초등학교 자녀들을 맡아서 오전에는 주변 학교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각종 학원프로그램들 집행하며, 전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는 등 양육과 교육을 동반하는 위탁형 종합 과외학교로 발전

- 현재 학생수 56명, 본청사 300평, 1동, 숙사 2개



사회: 네,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데요, 앞으로 NK지식인련대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재정자립도를 높여서 많은 활동들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자체로 구비하는 것

- 400여명 회원들과의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여 활동력을 배가하는 것

- 연대의 모든 활동과 그로부터 생산되는 결과물들의 질적 수준을 높혀 한국사회와 국제적인 스탠다드에 맞출 수 있도록 능력 함양

- 북한실상들을 리얼하게 즉시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계간지, 방송을 발전

- 북한의 주민들과 인테리들에게 자유, 민주주의, 인권 과 같은 인류보편적 가치들을

충실하게 의식화 시킬 수 있는 디저털콘텐츠를 생산하여 더 많이 보내주려고 함

- 탈북자정착지원제도를 보완하고 발저시키기 위한 법률과 제도시행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언을 통해 탈북자들의 정착에 유리한 환경들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



사회: 네, 남조선에 정착한 북조선 출신 인테리들이 앞으로 북조선의 민주화와 통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듣고 계실 북조선의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북한의 지식인대회에서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과학자들에게는 사회주의 조국이 있다.>는 말은 북한의 인테리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 한국에 와서 수원대 겸임교수로서 교육활동과 학술연구, NK지식인연대 대표로서 사회단체활동하면서 상기의 말에 무엇이 틀렸는지 알게 되었다.

이 말을 <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고로 북한의 과학자들이 세계에 진출해야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있다.>로 밝혀 두고 싶다.

- 내가 북한에 있을 때, 4300원의 월급을 받았다. 지금은 그 때보다는 더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있지만 나는 연간 4만불의 소득을 가진다. 이것은 한국사회에서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 남과 북에서 거의나 같은 일을, 같은 양의 노동을 하였는데 내가 소득하는 결과는 다른다 왜 그런가? 그 결과가 다 어디로 갔는가?

- 북한의 지식인들이 국경없는 과학의 세계에서 진실로 인류를 위한, 그리고 내 즐기는 과학을 마음껏 하려면 북한을 남한처럼 자유롭고 풍요로운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 그러자면 중국처럼 개혁, 개방해야 한다.

- 북한의 인테리들은 세상의 변화를 직시해야 하며, 북한주민들을 깨우치고 그들의 선봉이 되어 미래를 창조하는 기수가 되고 선각자가 되어야 한다.



사회: 대표님의 이 한 말씀, 한 말씀에 고무되어 북조선에 계시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비록 어렵고 힘들게 사는 고역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나가실 것으로 믿습니다. 네, 지금까지 NK지식인련대의 김흥광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