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4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4장 3절 로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

다시 쓰는 조선교과서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16 17:27




안녕하십니까. 다시 쓰는 교과서 공산주의 도덕 시간입니다. 오늘은 4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4장 사회공중생활 제3절 ‘로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 강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교과서는 다음과 같은 김일성의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년들은 로동을 사랑하며 로동을 가장 영예로운 것으로 여겨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것을 수치스러운 일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근거하여 교과서는 로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기본으로 하여 로동을 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인간은 자기 자신의 리익을 기본으로 로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공산주의에 대한 리상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공산주의를 추구했던 나라들은 다 망하거나 개혁개방을 선택했습니다. 꾸바와 우리 조선이 남아있긴 하지만 곧 망하기 일보직전입니다.



리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사회발전은커녕 인민들의 먹는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체적인 모순에 의해 망할 것이라는 자본주의나라들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정치와 경제, 사상과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을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근본은 인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나라들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생산력을 높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자본주의나라의 기본 방식은 인민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입니다. 개개 사람들의 능력에 맞게 기여도가 큰 사람은 더 많은 돈과 지위를 보장해주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적당한 보상을 해준 것입니다. 그러다나니 사람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능력을 더 높여서 더 많은 보상을 받기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였고 이것이 사회발전의 기본 동력이 되였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나라들은 인간의 의식발전을 무시하고 집단주의 제도를 무리하게 강요하였습니다. 개개인의 사유재산을 몰수하고 집단농장과 국유기업만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다나니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해야 할 리유를 갖지 못하게 되였고 이것은 경제침체와 식량생산의 저하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우리 공화국에서 가장 심각한 식량문제만 하더라도 집단농장을 없애고 개인들에게 경작권과 식량처분권을 보장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도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우선시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이 지금 인간의 의식발전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집단의 리익을 강요해서는 경제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대신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리익을 위해서는 누구나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은 공화국의 실정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집단주의만 강요한다고 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둘째로, 로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를 강요하는 것은 독재세력들이 자신들의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독재세력들은 늘 전체 인민의 리익을 앞세우지만 실지는 자신들의 사치향락을 위해 공산주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투철한 공산주의자가 아닙니다. 아니 그는 공산주의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조선의 현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당이 아니라 김정일 일개인을 위해 복무하는 당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80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당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당이라는 것입니다. 독재세력들은 국가발전을 위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민들이 근근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저들은 그런 인민들을 착취하며 역시 하루하루 버티고 있을 뿐입니다.



나라의 모든 재부를 독차지하고도 끊임없이 인민들을 착취하는 독재체제가 계속되는 한 나라와 인민들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공산주의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회주의나라들이 그랬던 것처럼 조선도 이제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인민들의 자발적인 로동을 보장하는 길이며 나라가 발전하는 길입니다.



4학년 공산주의 도덕 제4장 3절 ‘로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4절 ‘문화정서생활을 건전하게’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