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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독재정치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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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1 13:53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쏘련과 동구라파에서 사회주의의 붕괴는 김정일 독재집단에게 반성의 기회를 준 력사적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독재집단은 ‘조선식 사회주의’는 쏘련식 사회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주의로서 필승불패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은 김정일 독재집단이 오랫동안 개인숭배를 조장하고 전제주의적 독재를 실시하는 과정에 자만도취하여 자기비판의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쏘련식 사회주의 붕괴의 근본원인은 개인숭배와 개인독재, 군국주의에 있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세아의 사회주의 나라들은 쏘련식 사회주의의 붕괴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감으로써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독재집단은 쏘련식 사회주의 붕괴의 원인이 개인숭배의 약화와 개인독재의 약화에 있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오히려 이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개혁개방을 수정주의의 길, 자본주의의 길이라고 중상비방하면서 력사의 흐름에 역행하여 전제주의적 개인독재를 더욱 강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일 독재집단의 이런 론리가 과연 옳은 것인지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김일성은 쓰딸린주의자로 ‘수령에 대한 개인숭배를 강화할 데 대한 립장을 견지’하며 1인 독재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김정일은 여기에 봉건주의를 결합해 더 포악한 수령절대주의 체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뿌리가 쏘련식 독재체제에 있기 때문에 그 기본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쏘련식 사회주의에서 ‘수령에 대한 개인숭배와 수령의 개인독재’는 로동계급주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즉 로동계급이 가장 선진계급이기 때문에 전 사회적 리익을 대표하며, 로동계급의 당은 전체 로동계급을 대표하며, 수령은 당을 대표하여 전체 인민을 령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부터 ‘수령의 령도와 수령의 독재’의 정당성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맑스가 념두에 둔 로동계급이란 잃을 것이 없는 무산자 대중인 공장 로동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산자 대중이 가장 선진계급이라는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로동자는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데 종사하는 근로자입니다.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사람을 생산하고 사람들의 과학문화 수준을 높이는 사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 사회관계를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사회를 관리하는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를 개조하고 관리하는 사업은 생산로동자들의 임무가 아니라 정치인들의 역할입니다. 생산로동자들이 과학교육, 문학예술 창작도 다 담당하고 정치도 다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또한 어느 한 분야 근로자의 역할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회전체의 리익을 대표하여 령도계급이 되고 독재를 실시해도 좋다는 사상은 도저히 허용될 수 없는 반사회적 사상입니다. 더구나 수령의 개인독재를 절대화하는 북조선의 수령절대주의는 계급리기주의보다도 더 극악한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개인독재는 민주주의와는 량립할 수 없기 때문에 ‘수령의 개인독재체제’는 필연적으로 봉건주의로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3대째 권력을 세습한 데서도 그들이 봉건사상을 가진 낡은 집단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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