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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력사 날조를 해온 김정일 독재집단

기획 론평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31 13:53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많은 인민들이 김일성의 회고록인 ‘세기와 더불어’를 읽었을 겁니다. 회고록이 집필되던 당시 문서정리실에서 일했던 한 간부에 따르면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당력사연구소에서 김일성의 회고록 집필을 주관하였고 선전부에서 작가들을 동원해 ‘세기와 더불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일반대중들은 소설에서 읽고 영화에서 본 사건들이 재미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회고록을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였습니다. 당력사연구소에서는 이런 성과에 고무되여 만세를 불렀으며 항일 빨찌산 투쟁시기뿐 아니라 해방 후 시기를 포함하는 대규모의 회고록 출판 계획을 세웠습니다.



심지여 1994년 7월 8일 김일성이 죽고 나서도 회고록 출판사업은 계속 진행됐습니다. 회고록은 글자 그대로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며 적은 기록”입니다. 당사자인 김일성이 죽었으니 회고록 출판사업은 응당 중단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명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회고록 속편을 만들었고, 김정일은 아주 잘 썼다고 칭찬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김일성이 죽고 나서도 회고록이 계속 나오게 됐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의 력사 왜곡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른바 혁명업적을 과장하기 위해 국제관계도 무시하고 력사적 사실을 제멋대로 왜곡했습니다. 쏘련의 붉은군대가 ‘북조선을 해방’한 것을 기념하여 유서 깊은 모란봉 기슭에 해방탑까지 세워 놓고도 마치 김일성이 일제 관동군을 격파하고 조국광복을 이룩한 것처럼 뻔뻔하게 떠들었습니다.



또 조선전쟁을 일으켰다가 련합군의 반격으로 북조선을 거의 다 잃어버리고 완전 붕괴에 직면한 것을 중국 지원군이 구원해 준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쏘련군대가 북조선을 ‘해방’한 것이 ‘1차 해방’이라면 중국 지원군에 의한 구원은 ‘2차 해방’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지원군에 의한 ‘2차 해방’은 막대한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독재집단은 이 모든 것이 김일성 개인의 천재적 령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모든 교육기관들은 김일성, 김정일의 혁명력사만을 가르치며 민족이나 인민을 주체로 하는 혁명력사 또는 당을 주체로 하는 당의 혁명력사 같은 것은 아예 취급하지도 않습니다. 유명한 애국명장들과 학자들은 물론 김일성보다도 월등히 뛰여난 혁명가들조차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김정일은 자기 어머니인 김정숙을 ‘3대 장군’의 하나로 내세우고 조부모인 김형직과 강반석을 ‘불요불굴의 혁명투사’로 꾸며서 김일성 일가를 위대한 혁명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을 ‘김일성 민족’이라고 부르며 ‘주체연호’까지 쓰는 오만무례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를 위해 혁명을 해왔다는 김일성 왕조가 조선인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입니까? 조선전쟁을 일으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으며 북조선을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는 땅으로,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혁명전통’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제는 백두혈통까지 내세우며 3대째 권력을 세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에 대한 모독이고 력사에 대한 엄중한 반역입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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