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애연구소

 

사랑이 고픈, 사랑에 아파하는 남북 청춘들의 연애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연애 때문에 속앓이하는 당신의 속을 풀어주는~ 여기는, 남북연애연구소!

애디: 오늘도 저희 연구소의 특급 연애 연구원 다혜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다혜씨, 어서오세요.

 

(중략)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이강훈이라고 합니다.

평소 남북연애연구소 즐겨 들었는데 기쁜 소식이 있어 사연을 전합니다. 

제가 드디어 2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할거같습니다! 

돌아오는 명절에 여자친구의 부모님댁에 인사를 갈 예정이에요. 

그때 결혼 승낙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죠.

강훈 : 자기야~ 명절에 인사드리러 가잖아. 뭐 좋아하셔~? 어떤거 준비해가는게 좋을까~?

여자친구 : 글쎄 우리 부모님 다 좋아하시는데! 잠시만 나는 뭐 준비해가야하지? 자기 부모님은 뭐 좋아하셔?

인사드리러 갈때 뭘 사가야 잘샀다고 소문이 날까아~~~~~

강훈 : 우리 부모님도 다 잘 드시고 좋아하시는데… 흠… 고민이네… 

여자친구 : 아 나는 또 뭐 입지? 단정하게 입어야 하겠지? 원피스? 투피스?

강훈 : 나는 정장입는게 나으려나? 너무 딱딱해보일거같기도하고… 그래도 격식 차려야하는 자리인데…

여자친구 : 너무 정장보단 깔끔한게 낫지 않을까? 으어 걱정된다ㅠㅠ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선물로 무엇을 사가야 할지…

저도 여자친구도 부모님들께 어떻게 해야 예쁘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과의 첫 만남! 어떻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남북연애연구소에서 알려주세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