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이야기

윤: 중국의 문화를 알아봅시다, 니하오, 차이나! 
지난 시간에는 중국의 현대명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오늘은 중국의 거주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넓고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지역과 민족의 거주문화를 다 거론하기는 어려운데요,
오늘 저희는 주로 한족들의 거주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사람들은 보통 좌식생활이 아니고 입식 생활을 하죠? 

대: 네, 이른바 좌식 생활이라 함은 온돌이 있는 공간에서 낮은 밥상을 놓고 주로 올방자를 틀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경우를 말하는데요,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중국 사람들은 입식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윤: 하지만 본래 중국도 한나라때까진 좌식생활권이었다고 하죠?

대: 네, 3국 시대 촉한의 1대 황제가 된 유비가 돗자리 장수 출신이었다는 유명한 예도 있죠.
3국 시대면 기원후 220년 경인데요,
그 시대에는 중국 사람들 중에도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이죠.
그러나 위진남북조시대, 오호십육국시대를 거치며 입식생활을 하는 이민족들이 칩입해오며 바뀐 것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