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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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행: 신지은(MC), 남광규(매봉통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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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전례없는 권력분산 통치, 그 배경은?
전격분석
작성날짜
2020-08-27 16:33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수 국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지난 주,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외적으로 북한 내 권력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최고위층 내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 얘기 나눠보죠.
먼저 국정원의 발표 내용부터 살펴보면 좋겠는데요. 지난 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회의에서 보고된 내용이었죠?
진행> 당시에 김여정 부부장이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 이런 내용으로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파장이 커졌던 것 같은데요.
진행> 국정원 보고 내용을 종합해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통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측근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는 건데
어쨌거나 과거 북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통치 방식 아닌가요
진행> 김 위원장이 권력을 분산하는 배경으로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왔는데요. 그 이유를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진행> 김여정 부부장이 2인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후계자는 아니다 이런 보고도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상당히 실권을 행사하고 있는 걸로 볼 수 있겠죠?
진행> 관련해서 올해 초 불거졌던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 정부에서는 우선 건강이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완벽히 회복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진행> 북한 내 최고위층의 권력 변동 문제는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그런 면에서 국정원의 이번 보고가 섣불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진행> 네, 좀 더 정확한 상황 추이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연합뉴스TV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