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한국에서나 북한에서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들이나, 뭔가 독특하고 흥미로운 상품들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텐데요.

특히, 요새 한국에서는 착한 가격에, 재미 요소가 많은 이색 상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구요?

2> 그런데, ‘콜라보’ 상품이라는 말이 북한 분들에겐 낯설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설명 좀 해주시죠.

3> 그렇군요. 그러면, 한국의 편의점에서는 최근에 어떤 흥미로운 콜라보 상품들을 내높고 있나요?

4> 맞아요. 펭수의 엄청난 인기로.. 작년 발렌타인데이 때 편의점에서 귀여운 펭수의 얼굴을 유난히 많이 볼 수 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뭐 지금도 볼 수 있지만요.

5> 아.. 한국의 조미료 만드는 큰 회사인 미원이 맛소금으로 팝콘 만드는 회사와 협업을 해서 또.. 그런 상품을 내놨는데, 뭔가.. 되게 맛있나 보죠?

엄청 인기네요? 저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6>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한 상품들은 정말 그렇겠네요.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떨어지기는커녕, 엄청 더 오를 수도 있겠어요. 워낙 잘 팔리기도 하니, 많은 회사들이 앞 다투어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을 하려는 걸 거구요.

7> 아.. 그렇군요! 콜라보 상품들은 또.. 그런 특징도 가지는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다른 편의점에서도 더 파격적인 콜라보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구요?

8> 맥주와 골뱅이를 결합한 편의점 상품이라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네요.

그런데, 특정 주류회사의 경우도.. 오랫동안 사랑받던 상표를 캐릭터로 만들어서, 이색 상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면서요?

9> 진로 소주는 수출도 많이 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라고도 하잖아요?.. 북한 주민 분들 중에도.. 진로 소주 드셔 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해지는데요.

두껍면 떡볶이, 두꺼비 헛개껌.. 이름만 들어도 재밌네요.

그런데.. 이런 이색 콜라보 상품들 중에는, 도가 지나친 역발상을 감행하면서.. 위험성을 안게 된 것도 있다죠?

10> 실제로.. 어린이가 유해물질을 마시거나 먹는 사고는 자주 발생하기도 하죠?

11> 그런 건 얼른 시정돼야겠네요. 예를 들어, 컵케이크 모양의 입욕제 같은 건 정말.. 어린이들은 바로 먹을 수도 있어서, 너무 위험할 것 같은데요..

진행> 네, 오늘은 최근에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색 콜라보.. 협업 상품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처럼.. 재미난 협업이나 상품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매출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까지.. 도를 넘어 하는 건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흥미진진한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