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5천만이 넘는 국민들 모두가 완벽하게 방역지침을 따르기는 어렵겠지 생각은 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설 연휴 지나자마자,

가족모임을 가졌던 사람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2차 전파까지 이뤄지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한국에서 갑자기 또 증가했습니다.

참 답답한 노릇인데요. 어쨌거나,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배달 음식 용기 등 플라스틱 폐기물도 폭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래서 플라스틱과 1회용품 규제를
확대하기로 했죠?

2> 그거 예전에 한국에서 했던 거죠? 1회용 컵 ‘보증금제’라는 거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살 때, 커피 값 외에 컵 보증금을 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3> 그런데, 당시에는 왜 폐지되었던 건가요?

4> 그렇다면, 과거보다 효과성을 높이는 대책이 있다는 거네요?

5> 전 국민이 조금 더 불편하게 살게 되더라도, 환경보호가 우선이다 하는 취지에 많이들 공감하고 있다는 거죠?

6> 그런데.. '1회용 컵 보증금'의 적정 수준을 놓고 고심 중이라구요?

7> 1회용 컵 규격화 괜찮은 생각인 것 같네요.

8> 뭐 이미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꽤 되지만, 안 그런 사람들이 아직 더 많긴 하죠. 그리고 1회용 컵 보증금이 비싸야 효과가 높을 수 있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9> 하지만 또 1회용 컵 보증금이 너무 비싸지면, 다른 부작용이 있을 것도 같네요. 1회용 종이컵이 돈이 되는 거니까요..

10> 오~ 그랬군요?.. 정책이 실제로 실행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종이컵’은 언제 발명되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11> 그렇죠. 도자기 컵으로 자판기는 무리였겠네요.

12> 아 영화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었군요? 하지만, 1907년에 물에 젖지 않는 종이를 쉽게 만들 수 있었나요?

13>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군요!

14> 그렇게 개발되고,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물에 젖지 않는 종이컵이 인류의 일상생활을 지금까지 바꿔온 거네요.

진행> 와.. 생각보다 상당히 일찍 1회용 종이컵과 아이스크림 용기 등이 개발됐던 거네요. 그렇게 발병된 1회용 종이컵으로 인류는 상당히 편리하고, 더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젠 그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종이컵의 미세플라스틱 등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