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뉴스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은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이색 문화에 대한 얘기를 오랜만에 해주신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는 어려워진 업체들이 참 많죠. 그런데, 오히려 독특한 역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들이 있다죠?

2> 그러게요.. 대표적인 공간이 공연장과 영화관 등이겠죠?

3> 와~ 진짜 발상의 전환이네요! 그 커다란 화면과 웅장한 음향, 좋은 시설에서 게임을 즐기는 건..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반길 만한 일이겠어요!

4> 화면이 크고, 화질과 음향이 좋으니까.. 집에서 콤퓨터로 즐기는 것보다 훨씬 더 실감이 나겠네요. 게다가, 현지 가이드와 실시간 소통도 할 수 있다니

5> 참 코로나가 영화관을 이렇게 변신시켜버리네요.

6> 영화관의 변신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라죠? 이달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영화 대신 코미디 라이브쇼를 즐길 수도 있게 된다구요?

7> 한국에서만 이러는 게 아니라던데.. 필리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이 등장했다죠?

8> 한국에서도 코로나 때문에,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실외 자동차 영화관이 유행이라던데, 필리핀에는 수상 영화관까지 등장한 거군요?

9> 그러게요. 저도 수상 영화관에서 멋진 사랑 영화 한 편 보고 싶네요~

그런데 사실, 결혼식장도 대표적인 ‘3밀’ 공간인데.. 최근에 한국의 ’전통혼례‘와 ’스몰웨딩‘ 그러니까, 소규모의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높아졌다죠?

10> 와 정말 멋진 결혼식이겠네요! 그냥 전통혼례도 아니고, 왕과 왕비 식의 전통혼례라니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그런 결혼식은 생각도 안 했을 사람들이.. 많이들 그렇게 멋진 결혼식을 올리겠네요.

11> 코로나19가 결혼식 같은 것에서 지나친 허례허식을 빼는 것에는 좀 일조하게 된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낸 굉장히 특이한 아르바이트가 그렇게 인기라죠?

12> 참.. 별의 별 일이 다 생기네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 그런데, 시급은 정말 높네요!

단지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인데.. 1시간에 그렇게나 받다니 경쟁이 나름 치열하겠네요!

진행> 코로나19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발상의 전환을 하고, 또 이색적인 문화들도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고 이색적인 것도 좋지만 우리 모두는 얼른 예전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을 따름이고 말이죠.

오늘도 흥미진진한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