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9월 7일 화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오늘이 ‘백로’였다는 거 아시나요?.. 처서와 추분 사이의 절기입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이죠.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는 게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네요. 더위와 씨름하던 게 엊그제인데.. 벌써 또...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는 시기가 된 거죠.

옛날부터 백로에는 풀잎에 이슬이 맺히면서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고 했다네요. 한국에는 어제 오늘 또.. 가을비가 계속 내리기도 했는데요. 백로가 되면, 장마도 걷히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海溢)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옛 선조들도 이런 말을 전하고 있네요. 백로라는 절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상남도의 섬 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十里)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면서.. 백로에 비가 오는 걸 풍년의 징조로 생각했다고 해요. 정말.. 백로 즈음에 내린 이 비가 풍년과 좋은 일들만 몰고 오면 좋겠습니다. 특히, 북한에도 큰 풍년이 오면 좋겠네요!..

네.. 화요일의 뉴스통도 ‘순위뉴스 7’으로 시작되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화요일마다 격주로 만나는 ‘뉴스 읽어주는 리동무’ 코너에서는 북한 출신 이정철 기자가 북한 주민들의 눈높이에 더 잘 맞는 뉴스해설을 준비했구요.

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한 주에 가장 큰 화제로 떠오른 검색어에 대해 알아보는 ‘주간 검색어’ 코너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구요. 신지은의 ‘생활중국어’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