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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방러, 비핵화 협상 출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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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9-04-19 15:1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가 된다면,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당시 러시아 대통령 간의 만남 후 약 8년 만에 이뤄지는 북러정상회담일 텐데요.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의 출구를 찾기 위해 외교 행보를 다각화하고 있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은 북러정상회담 전망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리에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 나오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1. 북러 정상회담 전망 

1-1.  북러 정상회담이 빠르면 다음 주, 아무리 늦어도 이번 달 내로 개최될 것이란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 격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목격었구요. 이에 정상회담에 앞서 현지답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죠? 

1-2. 만약에 회담이 성사된다면 2012년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첫 러시아 방문이자, 8년만의 북러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건데요. 먼저 이번 회담 개최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1-3. 북한의 입장에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의도대로 풀리지 않자 중국이나 러시아를 대상으로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쓰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석과 관련해, 이번 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1-4. 러시아는 그동안 6자회담에 참여하거나 유엔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對)한반도 영향력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1-5. 북핵 협상을 실무적으로 이끌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이번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데요. 북러 정상회담 전 사전 조율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네, 이어서 북한의 비핵화 협상 전략도 살펴보겠습니다. 

2.  김정은 2기 체제의 비핵화 협상 전략

2-1. 북한에서는 지난주까지 대규모 정치행사들이 잇달아 열렸습니다. 김정은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비핵화 협상 시한을 올해 내로 못 박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2-2. 이번 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는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최선희 외무성 1부상의 급부상이 눈에 띄는데요. 최 부상의 위상 강화가 북한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2-3. 김 위원장은 최근 군사 분야에 대한 시찰을 연이어 진행하거나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 무기가 없다고 발언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화 노력보다는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시정 연설과 관련 대화는 좋지만 제재는 지속된다고 밝혔죠. 이어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는 미국의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북미 양측 모두 비핵화 협상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2-5.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남한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자재, 촉진자 행세를 하지 말라며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죠. 한국 정부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볼 수 있겠죠?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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