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박주희, 김민수, 최홍준, 전태우
- 연출최홍준(PD), 오영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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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4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날짜
2023-11-14 15:19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지난 11월 9일은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너졌던 이 베를린 장벽의 일부분이 최근 멕시코의 한 국경 도시에 우뚝 세워져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자...
멕시코 쪽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국경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베를린 장벽의 잔해를 세운 것이었습니다.
무게 3톤에 이르는 회색빛 베를린 장벽 일부가 길 위에 덩그러니 놓인 모습이 참 씁쓸한데요.
자세히 보면, 장벽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벽을 허물고 다리를 놓는 사회를 만들자.”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며, 새겨 넣은 글자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을 너와 나로 가르는 장벽은 우리 마음에서도 영원히 사라지길 바랍니다.
철조망 너머, 오늘의 첫 곡은요.
영국의 록가수 데이빗 보위가 부른 ‘히어로즈’, 영웅들이란 제목의 노랩니다.
장벽을 사이에 두고 키스하는 연인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쓴 곡으로
데이빗 보위는 실제로 베를린 장벽 근처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했는데요.
장벽 건너편에 있던 동독 시민들도 함께 떼창을 하면서
동서독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었고, 독일 통일의 기폭제가 되었던 노랩니다.
[ 데이빗 보위 ]의 < Herose [영웅들] > 띄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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