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너머

  • 방송정보매주 화, 목 | 교양
  • 출연김희영(진행), 박주희, 김민수, 최홍준, 전태우
  • 연출최홍준(PD), 오영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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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일 철조망 너머

철조망 너머
작성자
영현 최
작성날짜
2023-11-02 14:34

 

안녕하세요? <철조망 너머>의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시장에서 인디언 노인이 양파를 팔고 있었습니다.
양파값은 한 망에 2달러였는데요. 지나가던 손님이 혹시 많이 사면 양파값을 깎아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두 망의 가격은 4달러였고, 세 망을 사도 역시 6달러였습니다.
손님은 그렇다면 양파를 모두 산다면, 얼마냐고 물었는데요. 노인은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손님은 의아해하며 인디언 노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저는 시장에 양파만을 팔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온종일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서 양파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양파들을 한 번에 팔아치운다면,
내 즐거운 하루도 끝이 나지 않겠습니까?”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인은 장사를 하면서 얻는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죠.
돈으로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삶의 행복, 여러분의 하루를 반짝반짝 빛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철조망 너머, ‘아주 특별한 이 밤’ 이라는 뜻을 지닌 노래
오늘 띄워드리는 첫 곡은 [ 양파 ]의 < Special Nigh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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