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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은 자주권과 평화수호의 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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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1-21 18:09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노동신문이 국력이 강하자면 군사력이 강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과 관련해 얘기하겠습니다.



지난 1월 17일 노동신문은 “선군은 자주권과 평화수호의 기치”라는 글에서 군사력이자 국력이며 국력이자 군사력이라고 하면서 선군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떠들었습니다. 노동신문은 국력을 평가 짓는 기본징표에는 경제력과 과학기술수준, 역사와 문화발전, 군사력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무리 경제가 발전하고 과학기술, 문화수준이 높아도 군사력이 약하면 죄다 무의미하게 될 수 있다면서 국력이 강하자면 특히 군사력이 강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제사회 발전흐름과 조선의 현실을 놓고 볼 때 전혀 무의미한 도저히 말도 안 되는 허풍입니다. 그것은 단지 총칼통치에 의존하는 김정은 세습독재 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민들을 기만하기 위한 조선당국의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해 까밝혀보겠습니다.



우선 국력이 강하자면 군사력부터 강해야 한다는 노동신문의 주장은 오늘날 국제사회의 발전흐름을 놓고 볼 때 전혀 가당치 않은 시대착오적인 주장입니다.



아시다시피 과거 미국과 함께 세계 초강대국으로 자처했던 옛 소련이 망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군사력이 아니라 경제가 낙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핵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고 장거리 미사일을 비롯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어도 경제력이 약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유지할 수 없었고 종당에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소련이 망하면서 동구라파사회주의 나라들도 죄다 붕괴됐고 결국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동서냉전은 경제력이 발전한 자본주의진영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 냉전시대에는 군사력이 국력을 좌우했지만 경제력우위인 자본주의가 승리하면서 군사력이 곧 국력이라는 공식은 깨졌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30여 년 전에는 국력이 보잘것없었던 중국은 개혁개방 실시로 경제가 급속히 발전했고 결국 지금은 외교 군사적으로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세계 초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력이 강하려면 군사력부터 강해야 한다는 노동신문의 주장은 오늘날 조선의 현실을 놓고 봐도 도저히 말도 안 되는 허풍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조선이 경제파탄과 굶주림으로 세계 빌어먹는 나라가 됐다는 것은 더 말하지 않더라도 독재당국이 자랑하는 군사력, 군사강국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군부대에 가보면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와 허약에 걸린 군인들이 수두룩합니다. 무기들도 보면 땅크와 전투기를 비롯해서 죄다 오래된 것들이어서 이미 교체돼야 할 것들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사 새것으로 교체한다 해도 그것들은 최첨단과학기술로 만들어진 현대식무기에 비하면 전혀 쓸모없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합니다. 이런 실정에서 독재당국은 미국이나 러시아는 이미 수천 기나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인공위성으로 속여 겨우 몇 개 발사해보고는 그걸로 위성발사국, 군사강국이라고 허풍떨고 있습니다. 사실 자기 인민과 군대를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한심한 경제력으로 군사력을 키우면 얼마나 잘 키우고 또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이렇듯 국력이 강하려면 군사력부터 강해야 한다는 노동신문의 주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발전흐름과 개혁·개방이 절실한 오늘날 조선의 현실을 놓고 볼 때 전혀 가당치 않은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며 도저히 말도 안 되는 허풍에 불과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력이 강하려면 군사력이 강해야 한다는 노동신문의 주장은 단지 총칼통치에 의존하는 김정은 세습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조선당국의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조선은 김씨왕조의 실정으로 초래된 경제난, 식량난으로 인민들의 불만이 차고 넘칠 대로 넘쳤습니다. 그 모든 불만은 아무러한 능력도 업적도 없이 오로지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세습한 김정은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 세습정권은 인민들에 대한 총칼통치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를 정당화하기 위해 독재당국은 선군의 기치를 운운하면서 국력이자 군사력이며 군사력이자 국력이라는 궤변으로 인민들을 계속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세습정권의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허풍에 불과한 궤변으로 더 이상 인민들을 기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이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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