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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상태 해소는 조국통일을 위한 선결과제

정의와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1-14 17:53

 


안녕하십니까? 정의와 진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로동신문이 지난 5년간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이 한국의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떠벌인 것과 관련해 얘기하겠습니다.



지난 9일 로동신문은 “대결상태 해소는 조국통일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5년간 북남선언들이 성실히 이행됐더라면 북남관계는 그 이전 시기에 비해 훨씬 더 발전했을 것이며 따라서 지금과 같은 복잡한 문제들이 결코 제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운운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남대결상태 해소를 위해서는 한국정부의 대결정책이 철회되고 6. 15선언과 10.4선언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남선언들을 앞장에서 짓밟은 것은 다름 아닌 조선 당국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000년과 2007년 북남 수뇌들은 북남화해와 협력을 위한 6. 15선언과 10. 4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남 화해협력은 많이 진전됐었고 특히 한국의 김대중 정부와 로무현 정부가 74억딸라 이상의 경제적 지원을 조선에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김정일은 어떻게 했습니까? 김대중 정부 시기인 2002년 6월 서해무장도발을 일으켜 북남화해협력은 물론이고 당시 한국에서 진행되던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로무현 정부 시기인 2006년에는 1차 핵시험과 장거리미싸일 발사로 북남화해협력에 큰 장애를 조성했습니다. 한국을 겨냥한 핵무기 시험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남화해협력의 성과들은 무참히 짓밟혔으며 따라서 북남관계는 제대로 발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가하면 로동신문은 지난 5년간 북남선언이 성실히 이행됐더라면 지금과 같은 복잡한 문제들이 결코 제기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떠벌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금과 같은 복잡한 문제들이란 바로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객 총격사건과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모두 조선 당국이 감행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2008년 7월 금강산을 찾았던 한국의 녀성관광객이 인민군의 총격으로 귀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체 없이 진상규명과 사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지만 조선 당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금강산관광사업이 전면 중단됐고 남녘동포들의 대북인식도 극도로 나빠져 북남관계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이런 속에서 조선 당국은 2009년에 2차 핵시험까지 감행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정부의 대북지원이 핵시험과 대남도발에 리용되고 있다며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었는데, 2차 핵시험까지 실시되면서 조선에 대한 남녘 동포들의 인식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북남관계 또한 더욱 악화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국에 대한 당국의 호전적인 대결정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0년 3월 조선 당국은 천안호 폭침을 감행해 끌끌한 수십 명의 한국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결국 리명박 정부는 조선과의 교류와 협력을 전면중단하는 5. 24조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조선 당국은 같은 해 10월 연평도 포격까지 감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남녘군인들과 민간인들이 또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화롭던 연평도 마을도 처참하게 파괴됐습니다. 정말이지 이 모든 것은 불장난에 이골이 난 조선 당국의 호전적 본성이 남김없이 드러난 사건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난 5년 동안 북남선언들을 짓밟고 복잡한 문제들을 만든 건 바로 김정일, 김정은 정권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동신문은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국정부의 대북대결정책이 철회되고 6. 15선언과 10.4선언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지난 5년 간 북남 화해협력선언들을 짓밟고 동족대결책동을 일삼은 것은 조선 당국입니다. 즉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대남대결이 계속되는 한 북남관계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북남대결상태 해소를 위해서는 조선 당국이 먼저 그 진정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그 첫 시작은 지금까지 감행한 모든 대남도발에 대한 철저한 사과가 돼야 합니다.



지난 5년간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이 한국의 리명박 정부에 있다고 강조한 로동신문의 주장은 진실을 외면한 거짓말이며 궤변에 불과합니다. 로동신문은 조선 당국을 비호하는 그런 허튼 소리로 더 이상 인민들을 기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의와 진실시간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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