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경의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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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첫 여성 대통령

서미경의 살며 생각하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2-12-26 11:05

 


최근 한국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가 당선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를 지지했던 터라 그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했다.


내가 박근혜의 당선을 바랐던 것은 그가 5천년 우리 민족 력사에서 처음으로 가난을 몰아내고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기도 하지만 같은 녀성이라는 리유도 없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녀성은 남성보다 약한 존재로 인식돼왔다. 물론 과거에 비해 남녀평등이 많이 발전했지만 지금도 녀성은 남성보다 약하다는 인식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녀성이 남성보다 인정을 받으려면 더 많은 능력과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남성이 중심이 되어온 가부장적인 우리 나라에서 녀성이 남성보다 인정받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그것도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국가지도자로 말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런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고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하였다. 그것도 유력한 야권의 두 남성후보들이 련합전선까지 펴서 공격했는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맞서 과반수득표로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외신언론들은 남성이 중심이 되어온 한국사회의 벽을 허문 력사적인 사건이다, 전통적으로 유교문화의 뿌리가 깊은 동북아시아에서도 첫 녀성지도자가 탄생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말 한 민족으로서, 같은 녀성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사에서 언제 그렇게 녀성이 국가지도자로 각광을 받아본 적이 있었던가, 물론 과거에 라의 한 시대를 이끈 선덕녀왕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성골이라는 왕의 핏줄로 그 자리에 오른 것이었을 뿐이다. 여러 남성후보자들과 불꽃 튀는 선거경쟁으로 첫 녀성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같은 유교문화권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동안 녀성지도자는 한 번도 탄생하지 못했다. 중국은 당나라시기 측천무후 녀황제가 있었을 뿐 한국처럼 여러 후보들과의 치렬한 선거를 통해 배출된 녀성지도자는 한명도 없었다. 일본은 단 한명의 녀왕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세계적으로도 녀성대통령이 얼마 안 된다.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녀성지도자가 모두 18명으로 그 중에 한국의 박근혜 당선인이 당당히 포함돼 있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 첫 녀성대통령이 탄생한 것은 우리 민족사나 동북 아시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기록할 만한 일이다.


한국에서 첫 녀성대통령이 배출된 것은 세계적으로 녀성의 지위와 역할이 그 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이며 한국이 그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 물론 박근혜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고 스스로가 오랜 정치인생을 걸어오면서 많은 업적을 쌓아 인정받은 것이지만 녀성인 그를 부담 없이 택한 한국민들의 높은 인식수준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 만큼 한국사회에서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올해 북한은 사상 처음으로 김정은의 부인을 공식 등장시켰다. 지도자 부인의 존재와 활동공개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편화된 것이지만 폐쇄적인 북한에서는 놀라운 변화다. 물론 김정은을 띄우기 위한 북당국의 고도로 계산된 정치선전술이지만 그 나마 외부세계와 수준을 맞추려는 듯한 것이어서 다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첫 녀성대통령까지 탄생시킨 남한과 비교하면 북한의 변화발전은 아직 료원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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