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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집 경사에 재를 뿌리는 김정은의 망동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2-28 17:39

 


지난 25일 서울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의 아름다움 섬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성대히 거행됐습니다. 참석한 인원만 7만 여명, 역대 대통령 취임식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초청된 일반주민 35천 명 중에는 직접 사연을 보내 뽑힌 15백 명도 포함됐습니다. 정치문제와 정책을 놓고 서로 목소리를 높이던 야당 인사들도 이날만큼은 여야를 떠나 대거 참석해 새 정부의 출발을 함께 축복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조선반도 주변 4대강국을 비롯해 20여명의 경축사절과 140여명의 각국 외교사절도 참여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파견했고 중국은 여성으로 가장 높은 직위인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특별대표로 보냈습니다. 쿠엔틴브라이스 오스트랄리아 총독과 잉락 타이 총리 등은 같은 여성 지도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사상 처음 여성의 몸으로 나라의 지도자로 등장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국제사회가 축하의 인사를 보냈고 텔레비전으로 온 세상에 현지실황중계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선반도의 남쪽 한국에서는 새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 잔치로 흥성이고 있을 때 조선에서는 준전시상태를 방불케 하는 전투동원준비와 화약내 짙은 각종 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차 핵 시험으로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 있는 김정은은 최근 일주일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인민군부대들을 돌아치며 광기어린 폭언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는 25일 포병부대를 찾아가서는 포병 화력 타격훈련을 명령하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했습니다. 현대전에서 포병이 차지하는 그 무슨 위치와 역할을 강조했는가 하면 싸움이 터지면 포병이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고 줴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명중포탄을 날릴 수 있게 전투동원준비를 더욱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가 적들이 불질을 해대면 무자비하게 답새기라는 나발을 불어댔습니다.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3년 전 한국의 평화로운 섬마을 연평도에 100여발의 방사포탄을 마구 퍼부어 군인과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한 것을 언급하며, 훈련이 그대로 싸움으로 이어진다면 된맛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것입니다. 민간인 마을에까지 포사격을 해서 동족을 죽인 것을 자랑하는 김정은을 어떻게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동네에 잔치집이 있으면 경사가 났다며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김정은은 기뻐하기는커녕 어디 두고 보자는 식으로 가만 놔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축하해주기는커녕 불벼락이요, 된맛이요 하면서 이를 갈고 있으니 이게 어디 한 민족으로서 될 일인가 말입니다. 아예 잔치집에 재를 뿌리면서 재앙을 들씌우려고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조선을 위협하거나 전쟁을 하려고 벼르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 강토로 이어진 한국은 같은 동포로서 서로 협력하고 도와주면서 핵위협이나 전쟁의 위험이 없는 조선반도를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대양 건너 수만리 떨어진 미국,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수라며 타도를 부르짖는 미국마저도 조선에 대한 지원에 수많은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중국이나 로씨야가 조선을 침략한다면 믿을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조선의 주변 환경은 김정은 정권에 적대적이거나 압살하려는 자그마한 요소도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김정은은 여전히 대남적대시 정책에 매달리고 있을가요? 그것은 3대 세습으로 차지한 독재 권력유지를 위해서입니다. 조선의 앞날이나 인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김씨 족속의 독재 권력유지만을 최대의 사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날로 높아만 가는 인민들의 분노와 원망을 억누르고 그 화살을 한국에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오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새 대통령이 취임한 잔칫날에 도발책동에 미쳐 날뛰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시대의 흐름과 변화된 민심을 역행하면서 자기의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습니다. 민족의 경사에, 아랫집 잔칫상에 재를 뿌리며 재앙을 불러오는 김정은의 망동을 저지하고 독재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는 것만이 조선이 살고, 우리 인민이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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