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남조선 국회의사당은 어떤 곳입니까?



대답; 국회의사당은 인민들의 자유투표로 뽑힌 국회의원들이 인민들을 대표해서 나라의 중요한 일들을 론의하고 결정하는 장소입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법이나 국가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서울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의 가운데 있는 총 면적 80만평에 달하는 아름다운 섬 여의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지 33만 580㎡에 건물면적 8만1,452㎡인 지하1층 지상7층의 석조건물로서 세계에서 두 번째, 동양에서 제일 큰 건물입니다. 총공사비는 1천243만 딸라로 6년간의 공사 끝에 1975년 8월에 준공되였습니다.



순수 국산 자재와 자체 기술로 완성된 국회의사당에는 앞쪽과 뒤쪽 각각 8개와 량 옆 4개씩 모두 24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24개의 기둥은 곧 우리나라의 일 년 사계절의 24절기를 의미하고 전국을 상징하는 전국 8도에 맞춰 전면에 8개의 기둥을 배치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사업하는 국회의원들이 1년 24절기 내내 항상 전국 8도 강산의 인민들을 생각하라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 주민들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언제든지 국회의사당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인터네트 홈페지에서 개인이나 단체로 신청합니다. 어린 학생들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비롯해 나라의 정치를 론의하는 여러 분과별 회의장에서 직접 국회의원 현실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화강석 건물이 조화를 이룬 국회의사당을 찾아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최고인민회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만수대의사당으로는 모든 주민들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되여 있습니다. 인민을 위한 정치를 펼친다는 북조선 당국이 만수대의사당을 완전 봉쇄하고 출입을 못하게 하는 것은 저들의 반인민적 정체가 드러날까봐 무서워 그러는 것입니다. 남조선의 국회의사당, 북조선의 만수대의사당 이 두 곳을 비교해 보아도 누가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