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남조선이 국제기구인 록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대답; 네, 남조선은 지난 10월 20일 록색기후기금 사무국 설치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지금 인류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이른바 록색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록색기후기금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선진국가들이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면서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원 대상은 주로 개발 도상국가이기 때문에 록색기후기금은 제2의 세계은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록색기후기금은 2020년까지 년간 1천억 딸라의 기금을 조성해 개발 도상국가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남조선이 이런 국제기구를 설치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제1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록색기후기금 사무국 설치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가능성을 높게 본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근하게 회원 국가들을 설득해 나갔고, 리명박 대통령까지 두 팔을 걷고 나서서 기금 리사국 수뇌자들을 설득했습니다. 특히 20세기 중반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남조선에 대한 개발 도상국가들의 지지와 성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도이췰란드를 제치고 남조선이 사무국 설치국으로 선출되였던 것입니다.



록색기후기금 같은 대형 국제기구를 유치한 것은 남조선 력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아시아에서도 처음입니다. 남조선은 록색기후기금을 유치하면서 다양한 경제·외교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 세계에서 파견한 사무국 직원 수만 앞으로 1000여 명, 경제적 효과도 년간 3억5천만 딸라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남조선이 지구촌의 록색성장을 선도하는 대표국가로 부상하면서 대외적인 위상도 높아질 것입니다. 북조선도 앞으로 경제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록색기후기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남도발을 중단하고 남조선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