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물음; 남조선에서 건설한 인천대교는 규모가 어느 정도입니까?



대답; 네. 남조선의 인천대교는 길이로 따지면 21.38km로 세계 7위, 바다 우에 건설된 교량의 규모로 따지면 세계 5위 수준입니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4년4개월 만에 인천대교가 완성됐습니다. 서해바다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공사였기 때문에, 총 비용만 약 21억 7천만 딸라가 투입됐습니다.



인천대교는 남조선의 첨단 건설공법이 총동원돼 시작할 때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5년 영국의 건설전문잡지인 "커스트럭션 뉴스"는 '세계 10대 경이로운 건설 계획'으로 인천대교를 꼽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인천대교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적용해 계획, 설계, 구매, 시공 과정에서 19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남조선 최초로 ‘하중 저항 계수 설계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설계법은 확률리론을 적용해, 구조물 파괴나 거동을 예측하는 데 탁월한 공법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조선은 세계적 수준의 최신 토목기술을 총동원하여 인천대교를 건설했습니다.



인천대교는 높이 249m인 두 개의 주탑과 200여 개의 와이아 줄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주탑은 리히척도 규모 7의 지진과 초속 72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여 있고 주항로부에는 선박과 교량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세계최대 규모의 충돌방지시설이 설치되여 있습니다. 또한 다리 아래로 10만t급 초대형 선박 2척이 동시에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천대교는 기상 악화에 대비한 최첨단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다 안개가 많이 끼었을 때도 다리를 오가는 차량을 볼 수 있도록 레이다 감지기 12대를 설치했고, 사고 발생 시에 어떤 차로를 리용해야 하는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차로통제조절체계도 구축되여 있습니다.



북조선도 개방을 하고 남조선과 손을 잡고 협력한다면 평안남도와 황해남도를 련결하는 남포대교를 훌륭하게 건설해 물류와 교통 문제를 단번에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엔딩; 북과 남 인민들이 서로를 알고 리해할 때 통일의 날도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남조선에 대한 궁금증, 리광명이 풀어드립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