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으로 떠나는 여행

박: 지난 시간에는 조선과 일본의 전쟁 임진왜란과 선조대에 시작된 붕당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죠. 오늘은 조선의 어느 시점으로 떠나나요?
 
조: 오늘은 조선의 열 다섯 번째 임금, 광해군이 왕위에 있던 시절로 떠나볼 거예요. 광해군은 선조와 후궁 공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예요.

박: 정식 왕비의 아들이 아니라 후궁의 아들이 왕이 된 걸 보니, 선조와 왕비 사이에는 왕위를 이을 아들이 없었나 보네요. 광해군의 아버지 선조 역시, 후궁의 자손으로서 왕이 되었잖아요.

조: 네. 선조는 아들이 열 네 명이나 있었어요. 그런데 정식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없었어요. 그래서 선조는 후궁의 아들들 중에서 세자를 선택해야 했어요. 광해군은 선조의 두 번째 아들이기 때문에 세자 책봉 1순위는 아니었어요. 선조의 첫 번째 아들이자 광해군의 형인 임해군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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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mbc 드라마 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