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부질없는 행동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3-05 18:33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부질없는 행동이런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조선 당국은 핵실험을 감행 하였습니다. 물론 핵실험은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핵실험보다도 그 후가 문제입니다. 연일 그 누구의 위협이나 제재를 운운 하면서 인민들과 군인들을 들볶는 것입니다.


 


새해 연초부터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을 갱도에 몰아넣었습니다. 민간 군사 무력을 몽땅 불러내어 이 엄동설한에 진지에 몰아넣었습니다. 그러고도 성차지 않아 최근에는 그 무슨 반 항공 훈련이요, 뭐요 하면서 주민들까지 일주일동안 이리저리 끌고 다녔습니다. 가장 큰 혼란은 장마당 쌀값과 강냉이 값, 돼지고기 값 등 모든 먹 거리 값이 오른 것입니다.


 


있지도 않는 무력 침공이요, 도발이요 하면서 가뜩이나 춥고 배고프고 주리고 지친 인민들을 못살게 구는 것도 한심한데 장마당 물가 까지 치솟으니 과연 누가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실제 남조선 연평도를 포격하고 남조선의 배를 폭파 한 것은 북 조선 테러 집단이었습니다. 오히려 남조선 인민들이 평화를 위협당하고 무력 침공과 도발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인민들은 만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십 년 동안 자기 인민들을 들볶아 온 정부 당국이 어떠한 수작과 망동을 부려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당국자들이 기필코 기만당하고 말 것입니다. 배가 고파 주리고 지친 인민들에 대한 악행은 이제 멈추어 져야 합니다. 지칠 대로 지친 주민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지치고 고달픈 영혼과 육체를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목숨을 건 탈출도 이젠 뜸해 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라를 허물기 시작하였습니다. 국경을 지키는 군대는 그 어떤 엄벌이 내려도 탈출자들을 도와주고 자신들의 생계를 지켜나갑니다. 보위부와 협력하여 밀도강 작업을 활발히 벌림으로서 생존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체 인민이 떨쳐 일어나 공장과 농장의 모든 것을 도둑질 하고 뜯어 가기 시작한지도 오래 됩니다. 인민들은 자기들의 나라라고 생각했던 수령님의 조국의 존엄과 명예도 허물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계에 도움이 되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정보도 마다하지 않고 앞 다투어 팔아먹고 있습니다.


 


지금 서방 세계에는 북조선의 숨기고 차단했던 모든 비극적 현실이 실시간으로 방영 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철조망과 경계를 강화하고 또 그 무슨 인민보안서 분주소장 회의요, 뭐요 하여도 장마당 꽃제비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을 탈출시켜 자유세계로 보내기까지 합니다. 용감한 축들은 자유와 인권을 바라고 독재를 규탄하는 삐라를 찍어 살포하고 반정부 구호를 써붙혀 반인민적 행위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네들이 말하던 소위 어머니 당도 이제는 체면을 잃고 철저히 배반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폭정에 못 견디고 갖은 발악을 다하다가 살기 위해 군사 분계선을 뚫고 나오고 쪽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건너고 총구도 마다하지 않고 감옥도 두려움 없이 생명을 던져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탈북을 감행했던 불쌍한 우리 인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젠 자기 손으로 직접 조국이라는 가장 숭고한 명예로 포장 되었던 지옥 같은 그들의 삶의 터전을 드디어 제 손으로 마스기 시작 하였습니다. 갑오농민전쟁을 비롯해서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폭정과 독재를 그저 당하고 살아온 우리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역사는 정의와 진리와 자유와 인권이 핍박받는 인민들 편에 있음을 똑똑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하늘이 바로 인민들 편이며 우리를 지켜 줄 것입니다. 이제 일어서세요. 더 힘차게 일어나 우리의 주권을 찾읍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 것입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또 다시 반 항공 훈련에 내몰리는 울분에 오늘도 함께 몸부림치며 이야기 합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였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