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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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 비용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3-04-02 18:03

 


90년대 중반부터 사람들은 자유와 생명을찾아 대대적인 탈북을 시작하였습니다. 80년대 초부터 식량배급 미공급이 시작되었지만 그때가지만 해도 북조선 제도에 그 어떤 미련과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3백만명이 눈앞에서 굶어죽고, 병들어죽고, 강도맞고, 매맞아 죽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목숨걸고 탈출을 감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집권자들은 이것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었습니다.


국경 경비를 대대적으로 증가하고 횡포한 권력을 휘둘러 도강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탄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사경에 몰린 인민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강길을 모색 하였습니다.


중국과 대한민국의 정착한 탈북자들은 그 가족들을 먹여살리고, 탈출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과 힘을 총 동원 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탄탄한 도강 탈북통로가 마련되었습니다.


집권자들과 제도에 별로 신세를 진 일이 없는 국경 경비대 군인들은 도강자들을 도우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계를 유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안서와 보안부도 여기에 생계의 줄을 댔습니다.


그리고 탈북자들에게는 돈으로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국내 인민들과 국경 경비대원들의 수고비는 여기에서 더 론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중국 브로커가 압록강과 두만강지역 어느 지점에서 도강자를 넘겨받는 비용이 천달러입니다.


그다음 삼엄한 경비진을 뚫고 중국의 안전한 지역 도시까지 안내하는 비용이 천 5백 달러입니다.


그다음은 중국을 탈출하여 제 3국을 거쳐 대한민국이나 서방 국가로 입국시키는 비용이 25백달러 지급됩니다.


그러니 중국에서부터 자유세계로 인도되는 총 비용이 5천달러가 소용됩니다.


물론 여기에 그 어떤 안전담보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담보는 단 한가지 자기의 목숨입니다.


사실 북한에서 5천달러 이면 갑부로 거듭나 떵떵거리며 살수 있는 엄청난 돈입니다.


현 시가로 계산해도 한사람이 20년동안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않고 흰 쌀밥을 먹고살수 있는 돈입니다.


구태여 국내 브로커들의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설사 그가 경비대 군인이던, 보안원이던, 보위 지도원이던 인민들이 먹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돈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가슴아픈 것은 그 구출비용의 대부분이 북조선이 아니라 그래도 잘 먹고 살 수 있는 중국에 지불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집권자들은 인민들의 목숨을 팔아 중국이들을 배불리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재와 악행이 진행되는한 탈북은 막을수 없는 현실입니다.


집권자들도 이제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미사일과 핵도발로 세계는 북한을 대대적으로 압박하기 시작 했습니다.


해외 기업과 무역 지사와 대사관은 물론 국내의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금융 제재가 강화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물론 이제는 조선의 생명줄을 거머쥔 중국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당국자들은 무력도발과 핵 위협이라는 전혀 통하지도 않는 카드를 계속 휘드르고 있습니다.


유엔에서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있습니다.


이 격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자유와 생명을 찾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다 함께 살 수 있는 방법,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신이 우리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남과 북의 제일 가까운 통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길은 바로 3.8 분계선을 허무는 길입니다.


이제는 그 철조망을 걷어내야 합니다.


그시간에 25천의 탈북자 분들도 함께 자벽을 허물며 판문점에 다달을 것입니다.


분단의 장벽을 허무는 그 자리에는 실향민 1세대 어르신들도 함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3.8선을 통해 정든 고향, 그리운 부모처자의 품으로 바로 지금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나라에 신세를 진 일이 없는 인민군 장병들은 이제 총을 돌려잡고 그 총으로 장벽을 허무세요.


부모 처자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은 모두 일어나 판문점에서 만납시다. 그 길이 바로 우리가,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의 미래가, 이 조국이 사는 길이고 강성대국 부흥의 길입니다.


그리고 가장 빠른 길입니다.


남조선에 정착한 모든 탈북자들과 실향민들,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과 이웃들, 대한민국의 모든 애국력량이 함께 갈것입니다.


우리함께 강성대국 부흥나라, 자유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저 판문점에서 만납시다.


이길만이 진리와 생명의 길인줄 믿습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탈북자 리태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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