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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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북조선

북한 동포들의 이야기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5-01-02 14:13


이제 래일이면 집으로 돌아간다. 중국에서 겪었던 온갖 일들이 어지럽게 떠오른다. 조선에서만 살아온 나에게 중국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개혁개방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중국 지도부가 얼마나 옳은 로선을 선택했는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다른 조선 사람들도 중국에 올 수 있다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 있는지 바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통제된 생활 속으로 들어가자니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진다. 떠나기 전에 내 소망이라도 실컷 적어두고 싶다. 언제 이루어질 지 알 수 없는 소망이지만, 정말 우리 조선이 이런 나라가 되였으면 좋겠다.

나는 조국이 강성대국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그냥 편안하게 먹고 살게만 해주었으면 좋겠다. 배급을 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장사만이라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중국처럼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고, 토대가 나쁘고 성분이 좋지 않다고 깔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국가적으로는 위기와 긴장을 많이 이야기 했는데 우리 같은 백성들은 이제 미제가 어떻고 남조선 괴뢰가 어떻다는 것에 관심이 없다. 사람이 우선 먹고 살아야 국가도 있고 당도 있는 것이다. 제발 인민들이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니, 국가는 훼방이나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향에 돌아가면, 장군님 방침으로 개인 ‘세부 부담’을 주지 말았으면 좋겠고, 중간에서 내리는 ‘세부 부담’도 없었으면 좋겠다. 세부를 핑계삼아 인민들을 착취하는 탐오관리들도 모두 척결되였으면 좋겠다. 인민들을 자기 종처럼 생각하는 악독 간부들이 변화하여 인민들의 진실한 충복으로 다시 태여났으면 좋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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