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진행: 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꿈도 펼칠 수 있는 그런 직업을 좋아합니다. 앞으로 북한에서도 직업을 물려받는 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으로 결정하게 되는 그런 날이 올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소중한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대학생 리포터 하지은씨와 함께 다양한 직업을 찾아 떠나가 봅니다. 지은씨 안녕하세요.

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 첫 시간인데요, 북한 청취자들에게 자기 소개 좀 해주세요.

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하지은 리포터입니다. 지금부터 매주 이 시간마다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재밌고 또 유익한 정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진행: 네. 목소리만 들으셔도 잘 아시겠죠. 통통 뛰는 스물 한 살의 하지은 리포터인데요, 하지만 앞으로 1년만 지나도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하면 살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될 텐데요, 한국 대학생들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직업을 구하는 일 취업이죠?

지: 네.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게 있었는데요. 가장 큰 고민이 뭔고 물었더니 취업이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요즘 한국 대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좋은 직장,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정말 많이 준비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 입학하기 전부터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을 보면 영어공부에 대외활동, 자원 봉사 등 경력쌓기에 혈안이랍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 취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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