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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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의 지원물품을 빼돌려 배를 채우는 김정일 일가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1-24 20:21


최근 김정일 누이동생이며 중앙당 경공업부장인 김경희가 남조선 지원물품을 팔아 당 자금을 마련한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2012년을 인민들이 잘사는 강성대국으로 만들어 준다고 약속한 김정일은 자기 동생 김경희가 권력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는 문제를 당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눈감아 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북조선의 경제가 결코 외부 차단이나 유엔의 제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남조선을 비롯한 많은 세계의 지원 단체들이 집체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북조선에게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수해를 입었을 때와 전염병이 돌고 있을 때, 또 오늘날은 식량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굶고 있는 것이 가슴 아파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 물자를 배에서 내리자마자 간부들을 시켜 장사꾼들에게 임의의 가격을 붙여 되팔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북조선 인민들이 그렇게 떠받드는 지도자 동지의 동생이라고 생각해 볼 때 얼마나 분통이 터집니까?



최근 남조선의 선진통일 련합과 북조선 민주화 위원회에서는 ‘북조선 주민 및 북조선 리탈주민 통일인식 조사결과’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조사에 참석한 한 탈북녀성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북조선 아이들에게 보낸 옷들을 김경희가 맡아서 그 아래 간부들에게 도매를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 녀성의 증언에 따르면 김경희에게서 지시를 받은 간부들은 개인 장사꾼에게 한 꼰떼나 당 4천 딸라를 받고 넘겨주며, 또 그 장사꾼들은 5백 딸라를 붙힌 4천 5백 딸라에 다른 장사꾼에게 넘긴다고 합니다. 하여 북조선에 지원된 옷들이 이런 장사꾼 되거리들을 통해 김정일 가족의 배를 불린 다음에야 장마당에 흘러나와 인민들이 살 수가 있습니다.



세계 식량기구와 남조선에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모든 물품이 결국 김정일 일가의 사생활에 필요한 자금 만들기에 리용될 뿐 인민들의 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평양시 10만 세대 건설도 결국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김정은의 위대성을 선전하기 위한 눈가림식 건설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조선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평양시 건설자금도 장마당 장사꾼들에게 거두어 들인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화려한 초고층 아파트를 지어 인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준다고 하지만 이것은 결국 순전히 인민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한 모든 탈북자들은 대북지원이라는 말만 들었지 직접적인 공급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한 탈북자는 “대한민국의 쌀이 북조선에 많이 들어왔는데 40키로 마대만 보았을 뿐 무상 공급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식량지원은 결코 김정일이나 간부들의 배를 불려주지 인민들의 배를 불려주는 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무상으로 보내지만 인민들은 너무나도 힘겨운 장사를 해야 사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세계와 남조선에서 북조선 인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려고 지원한 쌀과 고기, 우유, 옷들이 인민들에게 차례지는 일은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독재로 수많은 인민들을 굶겨 죽인 무능한 김정일 일가족들이 정권을 쥐고 있는 한 북조선에 대한 지원은 물거품지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증거입니다.



최근 김정일 정권이 북조선 인민들의 장마당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시간제, 이부제로 장사를 하게하고 급속히 변하고 있는 돈에 대한 인민들의 환상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수천만 톤의 식량을 살 수 있는 돈을 투자하여 핵무기를 만들고 국제기구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때 없이 핵전쟁을 운운하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의 손에서 핵전쟁은 결코 일어날 수가 없으며 일으킬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인민들을 폭력으로 다스리는 독재자는 자기 혼자만 생각하는 지독한 리기주의자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독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자기도 죽는 핵전쟁을 절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에 손을 내밀어 국제기구로부터 받은 식량이나 옷들을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고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켜야 할 중앙당 경공업부장이 장사꾼들에게 되팔아 리익을 챙기는 것은 너무도 파렴치하고 부도덕적인 모습입니다.



추수도 다 지난 이 시기에도 식량난으로 쌀 1키로가 3천원을 넘어서고 있어 인민들은 강냉이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민들의 생활에는 조그마한 관심도 없고 세계와 남조선에서 지원하는 물자마저 중간에서 착취하는 김정일, 김경희 모습에서 북조선의 미래가 내다보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것은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인민들의 살림살이에 쓰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간부들과의 연회나 생일놀이, 또는 김정은의 업적을 쌓기 위한 축포놀이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강성대국의 해라고 선포한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믿을 것은 김정일이나 김정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내년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그처럼 기대하고 바라던 일이 허물어지는 2012년을 맞으며 백성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기치를 들어야 합니다. 인민들에게 차례진 지원물자마저 팔아먹는 김경희 같은 독재들을 반대하여 싸워야 합니다. 북조선의 자유민주주가 오는 그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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