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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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나의 친구야

조선인민들에게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9-22 18:20

보고 싶은 나의 친구야, 잘 지내니? 이렇게 편지로 너에게 안부를 묻는 것이 너무도 답답하구나.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청명한 가을하늘만 바라본다.



많이 보고 싶구나 친구야. 추석은 어떻게 보냈니. 올해의 추석은 유난히 고향생각이 많이 났다. 항상 설 명절이나 추석이 되면 고향과 가족 생각 그리고 친구들 생각 유난히도 많이 난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명절에 함께 보낼 가족이 없다는 것이 더 슬픈 건지 아니면 가족이 있지만 만나지 못하는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향 생각이 너무도 많이 난다.



보고 싶은 마음보다 만나지 못한다는 마음 때문에 더 슬프기도 간절하기도 한 것 같아. 고향의 가을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항상 궁금해 거기에 있을 때는 사소한 일상이였지만 북조선을 떠나 남조선에서 살면서 더 그리워지고 궁금해지는 것이 북조선 나의 고향인 것 같다.



그래,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낸거니. 이번 추석에는 국가에서 배급이라도 풀어 준거니? 항상 추석이 되면 조상님께 따듯한 밥 한 그릇도 올리지 못해 속상해 하던 우리의 어머니들이 였는데 올해 추석은 조금 마아진거니 아니면 항상 똑같은 거니.



추석날 따듯한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우리 북조선 인민들의 현실이 너무도 속상하고 슬프다. 북조선 김정일이나 김정은도 추석에 인민들과 항상 같은 마음일까?... 아닐거야 아마.



이번에 남조선 뉴스에서 나오는 거를 보니까. 북조선이 외국에서 수입하는 사치품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아직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 보았어. 인민들은 굶고 있고 한 톨의 식량이 없어서 조상님에게 밥 한 그릇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북조선의 수령이고 항상 인민의 지도자라고 하는 김정일은 사치품을 수입하여 자기에게 충성하는 간부들에게 하사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정말 김정일이 진정한 북조선 인민의 지도자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고급 승용차를 비롯하여 텔레비죤, 카메라, 녹음기와 같은 수입품은 물론 고급 양주와 고급포도주, 사치품들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수입품들을 명절 때 간부들에게 선물로 하사하면서 충성을 강요하는 것이 북조선 정권 김정일이라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뻔뻔스러운 인간인가를 알게 되었다.



항상 인민들을 생각을 하면서 집무실에서 잠을 자고 달리는 차에서 주먹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인민들 생각만 한다는 사람이 과연 이런 일이 옳은 것일까? 친구야 우리는 너무도 거짓에 속아서 살았던 것 같아.



겉으로는 인민을 위한다는 거짓 선전을 하면서 안으로는 사치품을 수입하여 자기에게 충성하는 간부들과 연회를 열고 고급양주와 포도주에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먹자판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에 난 너무도 화가 나고 그런 김정일을 위해 총폭탄을 결심한 내가 너무도 부끄럽기도 했단다.



수많은 인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고 굶주림을 견디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북해 중국에 팔려가고 있는 상황임에도 김정일은 이런 사람들을 잡아다가 그들에게 반역죄라는 죄목을 씌여 엄중한 벌을 내리고 있는 것이 북조선의 현실인 것 같아.



북조선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북조선을 떠나 남조선에서 살면서 더욱 북조선의 부패함이 얼마나 한심하지를 보면서 너무 속상하고 우리가 거짓에 속아서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조선은 먹을 걱정 입을 걱정이 없이 살지만 정부가 주민들을 대상을 기만하고 허위를 말하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란다.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고 주민의 생활을 위해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인권이 존중이 되고 사람을 최우선에 놓고 살아가고 있는 남조선의 현실이 너무도 부럽고 언젠가는 북조선도 남조선과 같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진실에 눈을 뜨고 살아야 한다. 김정일의 기만과 거짓선전에 속지말고 살아야 하며 우리가 배운 남조선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다.



젊은 청춘인 너와 나 우리의 청춘이 다가지전에 하루 빨리 거짓에 눈을 뜨고 진실을 알고 살아가자. 지금은 힘들겠지만 조금만 힘을 내서 북조선의 지금 현실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부터 해나가자.



너는 북조선에서 나는 남조선에서 북조선도 인간의 평등한 인권을 모든 북한 주민들이 누리고 사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힘을 내자.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항상 건강하고 만나는 그날까지 밝고 명랑하게 살아가기를 남조선 서울에서 친구가 기도할게.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잘 지내.



2010년 9월 21일 너의 친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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