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깜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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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마약

인권 깜빠니아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8-07 01:24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인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마약’입니다.



지금 북조선은 마약으로 아주 유명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조선은 1990년 11월 김정일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로동당 기관, 군대, 외화벌이 기관에서 마약을 생산하게 됐습니다. 일명 백도라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북조선의 마약생산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감자나 옥수수 밭이 양귀비 밭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입니다. 라남이나 흥남 제약공장에서는 약 대신 마약을 생산하게 되었고, 그것을 국제사회에 몰래 내다 팔아 통치자금을 위한 외화를 마련했습니다.



마약거래는 불법이지만 북조선 당국은 외교관까지 동원해 마약거래를 했습니다. 북조선 외교관들은 김정일에게 바칠 충성의 자금과 현지 공관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수를 하는데, 마약거래로 적발된 일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주로 팔리던 마약이 최근 북조선 인민들에게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물론 의약품이 부족한 북조선에서 약 대신 마약을 쓰는 일도 있었지만 그 전까지 마약은 일부 고위 간부들과 화교처럼 돈 많은 특권층 사이에서 은밀히 류통되었습니다. 또 북조선 당국도 외화벌이 이외의 마약을 류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단속했기 때문에 마약이 널리 류통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서 마약복용이 사회적인 문제가 될 만큼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조선에서 마약 류통이 활발해지게 된 것은 국제사회의 단속이 강해져 출로가 막혔기 때문인데요, 외국으로 나가지 못한 마약이 사회로 유출되기 시작하면서 마약 피해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장마당 장사와 가사 로동까지 책임져야 하는 녀성들은 정신적 혹은 육체적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을 복용합니다. 또한 매춘을 하는 녀성들도 마약을 복용하고 매춘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호기심에 부모가 쓰는 마약을 조금씩 빼돌려서 친구들과 흡입하다가 후에는 서로 돈을 조금씩 모아 장마당에서 구입까지 할 정도 중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이 없어서 마취제나 진통제로 마약을 사용하다가 중독된 경우도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조선 당국은 마약의 거래, 제조, 수출 등에 연루된 자를 엄벌에 처하겠다며 포고령을 내리고 있지만, 당국 스스로가 마약을 생산하고 있는 조건에서 마약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북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마약을 단속할 의지가 있다면 우선 백도라지 사업부터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마약은 사람들의 몸과 정신까지 해치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나라들에서 마약을 ‘사회악’으로 보고 엄격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마약을 복용할 경우, 성장과 뇌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마약복용자들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 사회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마약을 막기 위해 북조선 당국은 지금이라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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