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과 진실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남조선 해군함선 천안호 침몰사건, 세 번째

추적 사건과 진실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9-05 10:36


추적, 사건과 진실

- 남조선 해군 함선 천안호 침몰 사건, 세 번째



나레이션: 2010년 3월26일, 김정일 정권은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남조선 해군함선 천안호를 침몰시켰다. 화폐교환 실패로 루적된 인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아무런 경력도 없는 후계자 김정은에게 군사분야에서의 업적을 쌓아주기 위한 계획적인 도발이었다. 3대세습을 위해 남조선 46명의 청년들을 희생시킨 김정일 정권, 그들의 죄악을 파헤친다. 추적, 사건과 진실, 남조선 해군 함선 천안호 침몰 사건.



지난이야기> 김정일 정권은 남조선이 천안호 침몰 사건의 배후를 밝혀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천안호 국제합동조사단은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특수그물을 리용해 사고지점 바닥을 샅샅이 훑기로 하는데.....



효과: 갈매기 소리



5월15일 아침 8시경, 천안호 폭파지점까지 온 김남식 선장은 어제처럼 특수그물을 바닷속으로 던져 넣었다. 지난 4월29일부터 작업을 시작했지만 조류가 너무 거세서 한번 그물을 늘이면 7~8분 정도 밖에 배를 끌지 못했다.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며, 첫 번째 그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효과: (모터로 끌어올리는 소리)

선원1: (큰 소리, 다급하게) 선장님, 거무튀튀한 물체가 보입니다.

김남식: 뭔 것 같애?

선원1: 그물 좀 조금만 더 끌어 올려 주십시오. (효과, 모터소리). 프로펠라, 프로펠라입니다.

김남식: (FO) 저거야, 찾았다, 찾았어! 빨리 이쪽으로 끌어내.



당시의 심정을 김남식 선장을 통해 직접 들어보자.



삽입1: (1분41~54) "저게 올라오는 순간 저희는 전문 지식은 없지만, 프로펠러가 2개가 달렸고, 모양을 보니까 찾던 게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운이였다. 어뢰가 폭발하면 파편이 남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추진체가 남는 일도 있었지만, 이 파편을 수거하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웠다. 국제합동조사단 소속 외국인들은 건져 올린 어뢰추진체를 보자마자 남조선 조사단에게 축하한다며 악수를 건넸다. 당연히 조사가 끝났다고 생각한 것이다. 천안호 사건이 발생한지 두 달여 만인 5월20일, 국제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성우: 윤덕용 국제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의 발표 내용입니다.



삽입2: 윤덕용: (2분39초~3분39초), 천안함은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 어뢰의 강력한 수중 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침몰 해역에서 어뢰로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로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 모터와 조종 장치를 등을 수거했습니다. 이런 모든 사실과 비밀 자료 분석에 근거해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 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이상의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어뢰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됐다는 것 이외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천안호 침몰 지점에서 수거한 어뢰추진체 뒤 부분에는 1번이라는 조선말이 쓰여 있었다. 이 표기는 남조선이 2003년에 습득한 북조선 어뢰의 조선말 표기법과 일치했다. 또 남조선 정보당국이 확보하고 있던 북조선의 어뢰설계도면과 사고지점에서 건져 올린 어뢰추진체가 일치했다. 윤종성 천안호 국제합동조사단 과학수사분과장은 증거물의 프로펠라부터 샤프트 즉 동력전달축까지의 길이가 설교도면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1분27~2분26) 이를 비교하면 첫째 크기면에는 프로펠러부터 샤프트까지 112cm, 설계 도면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프로펠러는 19센치, 추친 후부 27센치, 모터 33.3센치로 설계도면과 일치하고 날개는 45센치 설계도면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본 증거물과 북한 어뢰의 설계 도면은 일치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합동조사단은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증거물도 제시했다. 우선 천안호와 어뢰추친체에서 검출된 합착물질이 일치했다. 이 합착물질은 어뢰가 폭발하면서 나온 알루미늄 성분의 물질이였다. 또 어뢰추진체가 폭발지점에서 수거됐고, 부식 정도가 천안호 철 구조물과 일치한 것을 보면 폭발장소와 시간이 일치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정황증거도 추가됐다. 영국과 오스트랄리아 등 5개 국가의 련합정보분석 조사에 의해 서해에 있는 북조선 해군기지에서 잠수함이 리탈한 것이 드러났다. 황원동 국제합동조사단 정보본부장의 말이다.



삽입2: 황원동 공군중장/합동조사단 정보본부장 (40초~49초) "상어급 1척과 연어급 1척이 기지에서 이탈해 활동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천안호 공격 2~3일 전에 남포 앞바다의 비파곶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리탈한 잠수함 2척은 각각 300톤급과 130톤급이였다. 국제합동조사단은 이 잠수함들이 천안호 공격이 있은 지 2~3일 뒤에 기지로 복귀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주변 국가들의 잠수함을 모두 확인한 결과 자기 나라의 해당 기지 또는 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효과: 음악



국제합동조사단이 천안호 사건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하던 날,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김정일의 집무실로 급히 들어가고 있었다. 남조선 당국이 증거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김영철의 말을 믿고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던 김정일은 이만저만 화가 난 것이 아니였다.



김정일: (물건을 던지며) 김영철, 너 뭐하는 새끼야!

김영철: (떨면서) 장군님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어뢰에 맞아 침몰한 군함을 건져낸 적도 없고, 공격한 어뢰 파편을 바닷속에서 찾아 성분을 비교분석한 사례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남조선 괴뢰놈들이 생각보다 기술과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정일: 너 이 새끼,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어! (화 가라앉히며) 앞으로 어케 하갔어?

김영철: 아니라고 무조건 밀어붙이겠습니다.

김정일: 그래, 지금 와서 뾰족한 수도 없고 무조건 잡아 떼. 내일 당장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으로 내보낸다고 통지문 보내.



국제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로 천안호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추적, 사건과 진실 “남조선 해군 함선 천안호 침몰 사건, 세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