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오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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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KAL기 랍북사건 피해자 가족회 황인철 대표

라지오 초대석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2-17 10:13


사회: 다음은 라지오 초대석 시간입니다. 42년 전인 1969년 12월 11일, 남조선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려객기가 북조선 당국에서 파견한 공작원에 의해 랍치해 북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50명의 남조선 주민들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중 11명이 아직도 김정일 정권에 억류돼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시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을 구출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1969년 KAL기 랍북사건 피해자 가족회 황인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먼저 당시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봤으면 합니다. 언제 어떻게 랍치가 됐고, 그리고 현재 몇 분이나 억류가 돼 있습니까?



사회 : 그렇다면 송환되지 못한 11분 중에 황인철 대표의 아버님도 계시다는 말씀인데요,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봤으면 합니다. 랍치되실 당시 아버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사회 : 네, 그렇고만요, 그런데 말이죠, 39명의 주민들은 송환을 했으면서도 11명은 안 보냈는데 그렇다면 그 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북조선 당국이 어떤 핑계로 아버님을 포함해 11명을 억류하고 있는지 알려진 게 있습니까?



사회 : 네, 자신들의 정치적 선전을 위해 억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말입니다. 그 이후에 아버님이나 다른 분들의 소식을 전해진 게 있습니까?



사회 : 그렇고만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 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가족들이 이렇게 모여서 이렇게 송환운동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족회에서 그동안 어떻게 활동을 하셨고, 또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사회 : 네, 이런 노력들이 모여 북에 계신 아버님과 다른 분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방송은 북조선 주민들을 위한 방송인데요, 북조선 당국도 방송을 듣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북조선 당국에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 : 네, 황인철 대표의 호소처럼 지금이라도 인도주의적 립장에서 아버님과 다른 분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입니다. 또 혹시라도 아버님이나 다른 분들이 이 방송을 들으실 수도 있는데요, 아버님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 : 네, 반드시 아버님을 꼭 만나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황인철 대표의 아버님도 그때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꼭 살아계시기 바라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1969년 KAL기 랍치피해자 가족회 황인철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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