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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독재집단의 기만적인 교포정책,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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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2011-11-01 18:59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김정일 독재집단이 재일동포들에게 끼친 범죄적 행위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독재집단의 검은 손길은 일본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나라의 교포들에게도 뻗치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중국이나 미국, 로씨아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 속에서도 조총련과 같은 조직을 내오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범민족회의’니 뭐니 하는 것을 조직해 가지고 해외 교포들의 대표들을 평양에 데려다가 수령에 대한 터무니없는 우상화선전과 북조선에 대한 기만적인 선전을 일삼고 있습니다. 자기 인민도 먹여 살리지 못하고 있는 북조선이 조국통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따라서 김정일 독재집단이 조국통일의 주도적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는 ‘범민족회의’ 같은 것을 추종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김정일 독재집단에게 기만되여 그들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는 교포들의 신세가 얼마나 가련한가를 똑똑히 보아 왔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도이췰란드에 있는 송두율 교수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총명하고 박식한 학자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남조선 학생들과 도이췰란드에 있는 남조선 류학생들을 끌어당기기 위하여 그를 리용해 왔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다른 목적에 리용하기 위하여 그를 ‘김철수’라는 가명의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하고 김일성이 접견한 사진을 신문에 크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김정일이 그를 믿고 있겠습니까? 김정일도 통일전선부 간부들도 송두율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대남공작을 하던 리선실은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되였으나 북조선에서 그는 가련한 존재로 되고 있습니다. 만일 송두율 교수가 리선실을 직접 만나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면, 김일성·김정일에게 속아서 한 생을 헛되이 보내고 남의 웃음거리가 된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가에 대하여 반드시 듣게 될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는 다음 일화를 들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김일성이 새로 건설된 광복거리를 돌아보러 나갔을 때 한복차림으로 참가했던 리선실이 큰마음 먹고 김일성을 찾아가 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일성은 그를 알아보지도 못하였습니다. 리선실이 물러난 다음 김일성은 수행한 간부들에게 어떤 녀자인가 물었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대남공작에 동원되는 사람들의 신세가 얼마나 가련한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도이췰란드에서 작고한 윤이상 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일이 애국적 민주인사들을 끌어당기기 위하여 ‘민족의 운명’이란 제목으로 그에 대한 영화까지 만들도록 하였지만, 김일성은 어느 날 우리에게 윤이상은 간첩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후 윤이상이 곧 사망하였기 때문에 무사하였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마 김정일 독재집단에게 욕을 보았을 것입니다.
해외 동포들 중에는 아직까지 김정일 독재집단의 실체를 바로보지 못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자기 자신을 망치게 하고 조국과 민족 앞에 엄중한 죄과를 범하는 것입니다. 해외 동포들은 민족반역의 무리들과 단호히 결별하고, 북조선 인민들이 독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투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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