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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독재집단의 기만적인 교포정책, 첫 번째

기획 론평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0-18 18:41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북조선 인민들을 그들에게 절대 복종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할 뿐 아니라 해외 교포들도 그들의 통치 하에 두려고 합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의 교포정책은 철두철미하게 김일성·김정일에게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백성을 만들기 위한 정책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교포들을 그들의 정치적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교포정책은 외국에서 사는 교포들이 민족적 차별과 압박을 받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김정일 독재집단의 교포정책은 국내정책의 연장으로써 교포들을 무조건 그들에게 복종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포들 속에서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우상화 선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이에 기초하여 교포들을 조직적으로, 사상적으로 얽어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을 하나의 조직에 망라한 다음에 그 조직을 북조선의 지부 조직으로 만들고 김일성·김정일과 교포 조직 책임자의 관계를 상급과 하급의 종속관계로 전환시킵니다.



이러한 김정일 독재집단의 교포정책은 재일 교포들과의 사업에서 그 전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재집단은 맑스-레닌주의 간판을 내걸고 있었던 만큼 재일 교포들 가운데서도 좌경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지지자를 찾아냈으며 그들을 조직화하고 의식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되였습니다. 재일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은 처음에는 일본공산당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독재집단은 일본공산당과의 협의 하에 그들을 조선로동당에 소속시키도록 하였으며, 일본에 조선로동당의 지부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덕수를 책임자로 하는 조총련 조직을 내왔습니다. 그리고 이 조직을 김일성·김정일에게 충실한 해외 동포 조직의 전형으로 꾸려나갔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재일 동포 속에서 사회주의 조선에 지상락원이 건설되였다는 선전을 통하여 재일 조선인들의 북조선으로의 송환사업을 조직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재일 조선인들과 북조선에 송환된 귀국자들과의 련계를 밀접하게 만들었습니다. 독재집단은 이것을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의 민족 대이동’이라고 선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귀국자들은 이러한 선전내용과는 판이한 북조선의 현실에 실망하였으며 커다란 불만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김정일 독재집단은 귀국자들을 더욱 믿지 않았으며 그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였습니다. 귀국자들에 대한 차별대우와 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많은 귀국자들이 기만당하였다는 것을 깨닫고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그것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리하여 귀국자들은 김정일 독재집단이 일본에 남아있는 재일 동포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볼모로 되었습니다.



한편 김정일 독재집단은 조총련 조직을 북조선에서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중앙집권제로 꾸렸으며 김일성·김정일의 유일적 령도체계를 세워나갔습니다. 조총련은 그 산하에 망라된 동포들을 사상적으로, 조직적으로 통제하였으며 북조선의 국가보위부의 련장이라고 볼 수 있는 자체의 보위 조직까지 가지게 되였습니다. 이리하여 조총련 산하 재일 동포들은 북조선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중삼중의 독재기구의 통제를 받게 되였습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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