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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김정일 독재집단의 근본 립장,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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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10-04 19:07

안녕하십니까. 기획론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조국통일 3대 원칙 중에서 ‘평화 통일의 원칙’에 대한 김정일 정권의 립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민족적 대단결의 원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이 민족적 대단결의 원칙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이를 통해 대남통일전선 전략에 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일성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북남련방제의 전략적 의의에 대하여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국민당과의 투쟁에서 승리한 중요한 비결이 국공합작을 계기로 통일전선전략에 의거하여 많은 대중을 쟁취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이 교훈에 따라 북남련방제의 형태를 가지고 통일전선 전략을 능숙하게 전개해 나가면 남조선 주민의 최소한 절반을 쟁취하여 북조선을 지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때문에 김일성은 사람들을 계급적으로 대립시킬 것이 아니라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들고 반미통일전선에 대중을 끌어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북조선 내에서는 사소한 사상적 자유와 신앙의 자유도 허용하지 않지만 남조선을 향해서는 사상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반미통일전선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민족적 단결을 위하여 자기들의 사상적 립장을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들의 통일전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김정일 독재집단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 리념과 전혀 다른 길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로는 평화통일에 대하여 떠들고 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선군사상의 기치를 들고 군비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김정일 독재집단이 과연 조선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북과 남,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평화적 통일을 위해 견지해야 할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평등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북남 쌍방은 자기 측의 요구와 의사를 상대방에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구나 무력에 의거하여 통일을 강요하는 것은 상대방의 자유와 평등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범죄행위로써 절대로 허용될 수 없습니다. 둘째, 통일의 주체는 전민족인 만큼 북과 남, 해외동포들이 통일의 원칙과 방법에 대하여 자유롭게 협의하고 토론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남조선 동포들은 북으로, 북조선 동포들은 남으로 가서 서로의 실정을 직접보고, 통일 문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북과 남의 모든 동포들이 어느 편의 사회체제와 인민생활이 민족적 리익에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원칙과 어떤 방법으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하여 정확한 견해를 가지고 통일문제 해결에서 전 민족이 주인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김정일 독재집단은 북과 남 사이의 자유래왕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들의 반민족적인 실체가 모든 동포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기획론평의 리광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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