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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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 전태우, 박성애, 지다혜(출연), 김지영(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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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공개 청혼은 싫다는 그녀...프로포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북연애연구소
작성자
김지영PD
작성날짜
2021-05-31 11:51

 

사랑이 고픈, 사랑에 아파하는 남북 청춘들의 연애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연애 때문에 속앓이하는 당신의 속을 풀어주는~ 여기는, 남북연애연구소!

태디: 오늘은 청취자분의 고민 사연을 들어보고 상담해드리는 시간인데요. 저희 연구소의 특급 연애 연구원 다혜씨와 연애 고수 북한에서 온 제임스와 함께 하겠습니다. 다혜씨, 제임스 어서오세요.

다혜, 제임스: 안녕하세요.

(중략)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김선우라고 합니다. 

제게는 3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다가오는 9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결혼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제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청혼에 관한 거죠. 

어릴 적에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피아노를 치면서 

청혼을 하는게 제 로망이었는데요. 연애할 때 넌지시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질색팔색을 하더라구요.

선우 : 자기야 자기는 프로포즈에 대한 로망이 있어~?

연수 : 음 생각은 안해봤는데 ~~ 자기는?

선우 : 나는 예전에 드라마에서 피아노 쳐주면서 노래 불러주는게 그렇게 멋있더라구

연수 : 아 그래?? 나는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는거 너무 싫어 ㅠㅠㅠ 사람들 다 쳐다보고 으으!!!!

선우 : 아 진짜? 드라마에서는 되게 로맨틱 하던데…

연수 : 에이 그건 드라마잖아~~~~ 

대략 이런 내용이었죠. 

그리고 청첩장을 친구들에게 주기로 한 날, 

같이 만난 친구에게 식사를 하며 물었습니다.

선우 : 야 주연아 여자들은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싶어하냐?

주연 : 음 글쎄 사람마다 틀릴거같은데, 나는 둘만을 추억할수있는 장소였으면 좋겠어

선우 : 아니 내가 프로포즈 하려고 피아노 연습중인데

주연 : 설마.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를 건 아니지? 

선우 : 맞는데

주연 : 야 너무 싫어 여자들이 공개프로포즈 싫어하는거 몰라???????

차라리 둘이 있을때 피아노 치고 노래 불러

선우 : 나는 사람들 다 보는데에서 하고싶은데…

이렇게 친구도 극구 말리더라구요. 

꿈에 그리던 청혼의 순간, 제가 꿈꿔왔던 대로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여자친구의 의견을 따르는 게 좋을까요? 남북연애 연구소에서 도와주세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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