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경제

진행> 뉴스통의 월요일 코너 ‘더 알찬 뉴스’ 시간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더 알찬! 경제 뉴스와 각종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시간인데요. 한국경제TV의 김원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오늘은 생활경제 이야기부터 해볼 텐데요. 한국에서는 벌써.. 추석이 곧 다가옵니다. 9월 21일이죠. 가을 맞으니, 바로 또 추석이 오는구나.. 싶은데요. 이 추석 때도 수혜를 입는 업종들이 있죠. 특히 이번에는 한국 정부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그 효과가 더 클 것 같은데요. 우선, 한국의 재난지원금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하고 넘어갈까요?

진행> 이번에 추석 명절 전에 맞춰 이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추석 소비가 더 활발해지겠죠?

진행>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추석으로 인해 수혜를 보는 업종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무래도 고기세트 등등의 추석 선물을 생각하면, 일반 대형 마트가 먼저 떠오르긴 하는데요..

진행> 맞아요. 대형 백화점 이런 데서는 못 쓰고, 내가 사는 지역의 시장 같은 데서 주로 사용하도록 돼있긴 하죠. 헌데, 그러면.. 편의점끼리의 경쟁도 치열하겠네요?

진행> 추석과 재난지원금 지급, 게다가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 심리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군요. 사실 편의점도 모 기업은 어떻게 보면, 대기업이긴 한데.. ‘동네 가게’의 개념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것 같네요. 그래서 어쨌거나 추석 특수를 보는 업계가 되는군요. 다른 수혜 업종은 어떤 건가요?

진행> 그런데.. 편의점이나 세정그룹이니 형지그룹이니.. 이런 데도 뭐.. 따지고 들면, 동네 시장 같은 상권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런데 왜 대형 마트, 백화점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나요?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이나 제품을 더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진행> 그렇군요. 정부가 나름 지침을 세운 걸 알겠는데, 이 또한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 거잖아요. 경기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진행> 재난지원금과 추석 특수가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시선을 세계로 돌려보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 해운 운임 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죠? 그만큼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인가요?

진행> 계속해서 변이 비루스가 나오고, 지금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군요?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백신 접종이 계속 되면서 그런 것 같은데요. 각 국가별 흐름은 세부적으로 어떤가요?

진행> 한국의 수출도 계속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니.. 해운 운임값 상승에 힘을 보탰을 것 같은데요.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엄청난 수의 확진자들이 매일 쏟아진다고 하는데도.. 마치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처럼, 수출과 수입은 활기를 띠고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요. 하반기로 갈수록 이런 고운임 추세는 더 이어질 전망인가요?

진행> 그렇군요. 경기 개선이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오는 거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안타깝긴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리고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추석 연휴 때도 온 친척들이 다 모이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재난지원금 지급과 추석 특수에 따른 경기 호조가 크게 나타나면 좋겠네요. 추석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는 일은 제발 없기를 바라구요!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썸네일 이미지=정관장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