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안녕하십니까? 국민통일방송의 김희영입니다.
생활이 팍팍하고 고달플수록 더 힘겨운 사람은 여자가 아닐까 싶어요. 북한에선 현재 식량 배급이 중단된 지 오래여서 경제력 없는 가장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자가 생계를 떠안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돈도 벌랴, 집안 살림도 하랴, 여성들의 삶에는 한숨 뿐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신산한 삶을 알아주기나 하면 덜 헛헛할텐데,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능력 있고 소위, 잘 나가는 여자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아마도 그건 여전히 봉건적 가부장적 목소리가 기세등등하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위세 앞에 짓눌린 북한 여성들의 인권과 인권 의식을 찾는 특집방송 <여자라는 이유로>,
오늘 그 두 번째 이야기 “잘 나봐야 여자다” 입니다.
제1편 “귀한 남자, 하찮은 여자”에 이어 오늘 주제 또한 여성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부당한 편견에 대한 건데요, 소위 잘 나가는, 능력 있는 여성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북한의 상황극부터 들어보고 얘기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