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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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신지은(MC), 이광백(국민통일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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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여성인권을 보호하는 법과 교육이 있었으면 합니다"

북한 새로 읽기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5-25 14:39

진행 : 북한새로읽기 시간입니다. 북한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전망하거나 북한 사회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국민통일방송 DailyNK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진행 : 오늘은 북한 주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신문을 읽고 주민들이 직접 보낸 질문이나 의견에 답변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진행 : 첫번째 질문입니다.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도 코로나 백신을 들여보내려 한다는데 언제 어떻게 들여보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가 돈을 내야 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주사 한 대 값은 신문에서 보아 알겠습니다. 주사약 한병당 가격표가 궁금합니다.”

진행 : 두번째 질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곱다고 쓸어주고, 끌어안고, 뽀뽀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한국에서는 법위반이며 (심하면) 감옥까지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성폭력이나 성추행을 당해도, 돼먹지 못한 남편 한테 맞아 이빨이 부러지고 갈비대가 금이가도 망신이라고만 생각하고, 어디에 제기할 데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처럼 여성인권을 보호하는 법과 교육이 있었으면 합니다.”

진행 : “한국의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이매 장관이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동부구치소(교화소)를 찾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판이한 두 세상을 대비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국가의 주요 간부가 인민들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화민을 사람취급하지 않으며 그들이 점염병으로 무리로 죽어 나가도 누구도 말 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 남편 형제가 고난의 행군 시기에 먹을 것이 없어 동선(전기선)을 잘라 팔았다는 죄로 감옥에 갔었습니다. 그 때 급성설사증(콜레라)과 말라리아병(급성열병)이 감옥을 휩쓸어 무리로 죽어갔고, 친구 남편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 남편은 10년 동안 언 땅에 배를 붙이고 군사복무한 아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그 누구도 말 한마디 못하고 살았습니다.”

진행 :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대로 김일성 동지의 자제분들이 대를 이어가며 최고지도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생 당과 수령을 위하여 살며 투쟁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4~5년에 한 번씩 대통령 선거를 하며, (대통령의 정책이) 제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위까지 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생각하는 것이 많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나라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진행 : “신문에 보면 남조선이 내년에 대선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앞지대 사람들은 남조선 대통령이 몇년에 한번씩 바뀌는지 궁금합니다. 한번 대통령을 하면 다시 못하는지도요. 왜 남조선은 대통령이 자꾸 바뀌고 소란스럽게 사는지요?”

진행 : 네, 지금까지 이광백 대표와 함께 북한 주민이 보내온 질문과 의견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분들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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