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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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신지은(MC), 이광백(국민통일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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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죽기를 바라는 북한의 식수절

북한 새로 읽기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4-06 16:18

진행> 북한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전망하거나, 북한 사회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북한 새로 읽기’ 시간입니다.

국민통일방송 DailyNK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봄꽃이 활짝 피고, 바람에 온기가 묻어나는 봄입니다. 한국도 어제가 식목일이었지만, 북한에서도 4월 초가 되면 대대적으로 나무를 심는다면서요?

진행> 식수절을 왜 앞당겼나요?

진행> 북한은 기관이나 학교, 협동농장 별로 모여서 나무를 심는다구요?

진행> 나무를 심기 좋은 곳을 배정받으려고 한다는데, 왜 그런 건가요? 나무가 잘 자라는 땅을 고르기 위한 건가요?

진행> 그럼 집단적으로 나무를 심을 때, 권력이나 돈이 좀 있는 기관이나 직장이 유리하겠군요?

진행> 나무에 관심이 없다는 건 뭐.. 그래도 그렇다 치고 굳이 나무가 어서 죽기를 바라는 이유가 있을까요?

진행> 그렇게 심은 묘목이 제대로 자라기는 어렵겠군요?

진행> 북한 당국도 그런 현실을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그렇게 형식적인 나무 심기 정책을 좀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진행> 주민들의 불만이 컸겠군요?

진행> 북한에서는 식수절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에 나무가 없고, 해마다 큰물 피해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진행> 얼어 죽지 않으려면, 나무를 꺾어다 불을 떼야 한다고 하소연하는 주민도 있다고 하셨는데.. 결국 북한 당국의 에네르기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의미 없는 나무 심기는 앞으로도 계속되겠군요.

진행> 대충대충 흉내만 내고 말겠네요.

진행> 안타까운 일이네요. 사람들은 고생만 하고, 나무도 제대로 자라지 못 한다니 말이죠..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광백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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